운전자·승객 4명 경상, 치료 후 귀가… 견인차 2대 못 구해 24시간 이상 방치
세종시에서 눈길에 미끄러져 도로 옆 배수로에 빠진 시내버스가 견인차가 부족해 하루 넘게 방치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승객 3명이 경상을 입었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지난 25일 오전 10시30분쯤 세종시 전동면 청람리 국도 1호선에서 세종교통 소속 991번 시내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길가 도랑으로 빠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승객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경찰은 전의면에서 전동면 쪽으로 달리던 시내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세종교통은 26일 “이날 오후 견인차를 이용해 사고 차량을 견인할 계획”이라며 “시내버스를 견인해 내려면 견인차가 최소 2대는 필요한데, 이를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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