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세종, "여기에 한번 가보세요"
설 연휴 세종, "여기에 한번 가보세요"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1.2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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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놀이터 잭슨나인스·세종공룡월드 설날도 영업, 뽀로로파크 설날 휴무
책 좋아한다면 지혜의숲·영풍문고·교보문고, 야외는 베어트리파크·수목원
산책코스로 호수공원·중앙공원·이응다리·고복저수지, 도심 산행도 가능해
세종시 어진동에 어반아트리움 P3 4층에 위치한 세종지혜의숲은 아이와 함께 들러 책을 읽기 좋은 곳이다.
세종시 어진동에 어반아트리움 P3 4층에 위치한 세종지혜의숲은 아이와 함께 들러 책을 읽기 좋은 곳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2023년 설 연휴에는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에 가족 친지가 모인다면 어디를 가야 할까 고민하는 시민들도 많을 것이다.

아이들이 많은 세종시에 연휴 동안 가까운 외출을 계획한다면 다녀볼 만한 곳을 살펴봤다.

▲실내놀이터 – 뽀로로파크, 잭슨나인스, 세종공룡월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뽀로로를 주제로 취학전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실내 테마파크이다.

입구부터 알록달록한 뽀로로, 에디, 크롱 등 캐릭터들이 아이들을 반긴다.

설날 당일인 22일은 휴무이지만 21·23·24일은 정상영업을 한다.

설 연휴기간동안 손주와 함께 입장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는 연령과 무관하게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23일과 24일에는 뽀로로파크 모든 입장권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제기차기 이벤트를 해, 1등상은 ‘세종점 VIP권’이라 하니 자녀가 뽀로로파크를 좋아한다면 한번 도전해도 좋을 것 같다.

네이버로 예매하면 평일은 20% 할인이 가능하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10% 할인받을 수 있다.

어반아트리움 P1 4층에 위치한 ‘잭슨나인스’는 설날에도 쉬지 않고 정상영업을 한다.

시간에 맞춰 가면 마술공연 등 공연을 볼 수 있고 트램플린과 정글짐, 전자오락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아 고학년 어린이들이나 어른들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안마의자, 전자오락, 추억의 만화책 등이 갖춰져 있어 신나게 놀고 있는 아이들 옆에서 어른들은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세종공룡월드를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 역시 설날 연휴에도 영업을 한다.

어반아트리움 P3 마크원애비뉴 4층과 5층에 위치한 세종공룡월드는 공룡을 테마로 한 실내테마파크로 실내놀이터는 물론 공룡공연과 마술쇼도 즐길 수 있다.

공룡 공연시간은 주말 낯 12시, 오후 2시와 4시, 6시에 운영되므로 공연 시간을 맞춰보는 것도 좋다.

네이버 예매를 통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세종시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P1 4층에 위치한 잭슨나인스는 설 당일에도 영업하는 실내테마파크로 고학년 및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세종시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P1 4층에 위치한 잭슨나인스는 설날 당일에도 영업하는 실내테마파크로, 고학년 어린이 및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책을 좋아한다면 지혜의 숲, 교보문고, 영풍문고

책을 좋아하는데 연휴에 도서관이 휴무라 아쉽다면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P3 3층에 있는 지혜의 숲이 대안이 될 수 있다.

21일과 24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단축근무하며 22일과 23일은 휴관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부터 국내 출판된 다양한 책들이 2개 층에 이어진 높은 책장에 꽂혀 있는 지혜의숲을 가면 독서를 하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들 것이다.

설날 연휴에도 세종시 어진동 에비뉴힐 지하에 위치한 영풍문고는 휴무 없이 영업한다.

뽀로로파크가 함께 있는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들러보기 좋은 곳이다.

신간을 비롯해 어린이책, 소설, 수필, 수험서, 경제서 등 다양한 책들이 잘 진열돼 있어 책을 둘러보며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구입할 수 있다.

영풍문고 바로 옆 건물인 세종파이낸스건물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교보문고가 있다.

교보문고는 설날 당일은 휴무이다.

세종지혜의숲은 설 연휴동안 23일만 오후 3시까지 단축영업한다.
세종지혜의숲은 설 연휴  중 23일만 오후 3시까지 단축영업한다.

▲야외활동을 즐긴다면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중앙공원, 이응다리, 베어트리파크

날씨가 조금 쌀쌀해도 야외활동을 즐긴다면 국립세종수목원이 제격이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설 당일은 휴무이고 23과 24일은 무료로 개방한다.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실내에서 수목원을 즐길 수 있는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온실에서 ▲호랑가시나무 특별 전시회 ▲열대온실 난초과 식물 특별 전시 ▲반려식물 프로젝트 '공존' ▲특별전 ‘나의 초록 우주’ 등 다양한 전시가 마련됐다.

축제마당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전통놀이 마당이 열려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지난해 정원박람회 이후 LED꽃들이 설치된 세종중앙공원도 야간에 찾아볼 만한 곳이다.

넓은 잔디밭을 산책하며 명절을 맞아 모처럼 과식한 음식을 소화시켜도 되고 무지개 모양의 아름다운 조명을 감상할 수 있다.

보람동 금강변에 설치된 다양한 조명을 감상하며 국내 최대 보행교인 이응다리를 걸어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설날 당일에도 문을 여는 베어트리파크는 매일 입장객 100명에게 선물교환권을 지급해 튤립화분, 곰인형, 동물먹이 교환권 등의 선물을 나눠준다.

이밖에도 제기차기, 딱지치기, 고리 던지기 등 명절을 맞아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의 특별전 '나의 초록 우주' 전시 모습.
설 연휴중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온실의 특별전 '나의 초록 우주' 전시 모습.

비단잉어 양어장은 실내에서 비단잉어의 아름다운 생태를 관람할 수 있어 겨울철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이며, 곰 동산에서는 겨울에도 활발한 100여 마리의 불곰과 반달곰을 볼 수 있다.

실내 분재원도 빼놓을 수 없는 관람코스로, 야외에서 전시하던 분재들을 겨울 동안 전시하는 곳이다.

바나나나무, 몬스테라 등 열대식물과 예쁜 포토존이 있는 식물원 쉼터, 대형 선인장과 암석, 나무화석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온실인 만경비원은 겨울에도 따뜻하게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원수산이나 전월산 등산이 제격이다.

도담동 덕성서원 쪽이나 세종소방서에서 출발해 원수산에 오르거나 무궁화테마공원에 주차하고 전월산에 오르면 한 시간 남짓 등산 후 정상에서 세종시 도심 풍경을 볼 수 있다.

등산로가 잘 갖춰져 있어 초보 등산자들도 어려움 없이 산을 오를 수 있다. 원수산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날다람쥐 놀이터에서 놀거나 습지생태원을 둘러봐도 좋다.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보면 세종시 전동면 청송리에 위치한 운주산성 성곽길을 걸을 수 있다.

물레방아와 테크길 아치형 다리 등을 보며 걸을 수 있는 운주산은 해발 460m로,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고복저수지는 산책로에 나무데크가 잘 깔려 있어 편안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하게 펼쳐져 있는 맛집과 카페를 들러보면 멀리 가지 않아도 여행 다녀온 느낌이 난다.

고복저수지를 둘러서 여기 저기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가족·친구·연인과 새해를 설계해보면 어떨까.

세종시 전동면에 있는 베어트리파크는 곰 인형<사진> 증정 등 2023년 설맞이 선물 이벤트를 준비하고 관람객을 맞는다.
세종시 전동면에 있는 베어트리파크는 곰 인형, 사진 증정 등 2023년 설맞이 선물 이벤트를 준비하고 관람객을 맞는다.

 

세종시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P3 5층에 위치한 세종공룡월드는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들리면 좋다.
세종시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P3 5층에 위치한 세종공룡월드는 유아부터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들르면 좋다.
세종시 어진동 에비뉴힐빌딩 지하에 위치한 뽀로로파크는 설 연휴동안 아이와 동반한 할머니 할아버지는 연령에 관계없이 무료입장이다.
세종시 어진동 에비뉴힐 빌딩 지하에 있는 뽀로로파크는 설 연휴동안 아이와 동반한 할머니 할아버지는 연령에 관계없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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