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설 명절 장보기 어디서 할까
세종시에서 설 명절 장보기 어디서 할까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1.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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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로 다가온 설날, 세종시 마트·시장·싱싱장터 장날 및 휴일 소개
설 당일 대형마트 의무휴무, 싱싱장터 22~24일 휴무, 17·19일 장날
도담동에 위치한 로컬푸드 싱싱장터에서는 설 명절 차례음식 재료는 물론, 모듬전, 선물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22~24일은 휴무다. 
도담동에 위치한 로컬푸드 싱싱장터에서는 설 명절 차례음식 재료는 물론, 모듬전, 선물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22~24일은 휴무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22일로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가족·친지들이 모여 차례를 지내거나 고향을 찾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바구니를 든 시민들은 설맞이 장보기를 어디서 해야 할까 고민이 된다.

이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같은 대형마트에 조치원 전통시장과 금남·대평 전통시장, 로컬푸드 싱싱장터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농협에서 운영하는 하나로마트, 동네마다 있는 크고 작은 동네마트에도 선물용품이나 설맞이 차례상에 놓일 과일을 탐스럽게 진열하고 손님을 기다린다.

전통시장에서는 집에서 명절 상차림을 준비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모듬전이나 떡국떡, 만두 등 설맞이 음식을 준비하고 손님을 기다린다.

늦은 저녁 장을 봐야 하는 맞벌이가정과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계획하는 시민들을 위해 마트 영업시간과 전통시장 장날 등을 알아봤다.

▲전통시장

세종시 읍·면지역에는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이 곳곳에 있다.

이 중 가장 큰 시장은 조치원역 근처 세종전통시장이다.

평소에 가도 다양한 먹거리와 신선한 야채를 구입할 수 있지만 4일·9일인 장날엔 더욱 다양한 물건이 판매된다. 19일은 명절 전 장날로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전통시장에서는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설 명절 장보기를 할 수 있으며 19일이 장날이다.(사진은 조치원전통시장 장날 풍경)
세종전통시장에서는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설 명절 장보기를 할 수 있으며 19일이 장날이다.(사진은 조치원전통시장 장날 풍경)

세종시는 명절을 맞아 16일 조치원역과 세종전통시장 일대에서 ‘깨끗한 조치원읍 만들기’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며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세종전통시장 외에도 ▲전의왕의물시장(2·7일) ▲부강전통시장(5·10일) ▲금남대평시장(2·7일) 장날도 기억해 두면 편리하다.

세종시는 설 명절 기간 중 시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16일간 유예한다고 하니 좀 더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컬푸드 싱싱장터

세종시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로컬푸드 싱싱장터는 도담점과 아름점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설 연휴 중에는 22일~24일까지 휴무이며 도담점의 경우 20~24일까지, 아름점은 21~24일까지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세종시 농민들이 당일 진열한 신선식품을 당일 판매해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당일판매가 원칙이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 방문하면 원하는 물건을 사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설 명절 기간에 도담점에서는 20~21일 이틀에 걸쳐 과일, 한과, 떡 등 다양한 명절차례용품 및 선물용품을 야외특설매장을 열어 판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특정 농산물을 20% 할인판매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18일까지 배추, 무, 양파, 깐마늘, 상추, 청양고추, 감자, 시금지, 당근, 애호박, 밤, 대추, 단감, 사과, 배, 딸기, 1등급이하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을 회원 대상으로 20% 할인하며 19~25일까지는 배추, 무, 사과, 배, 계란, 밤, 대추, 단감, 1등급이하 소고기, 돼지고기가 대상이다.

도담동에 위치한 로컬푸드 싱싱장터에서는 설 명절 차례음식 재료는 물론, 모듬전, 선물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22~24일은 휴무다. <br>
도담동에 위치한 로컬푸드 싱싱장터 내부 진열대 모습

명절음식을 준비할 시간이 없는 가정을 위해 모듬전도 미리 예약하면 구입할 수 있다.

도담동 싱싱장터 싱싱찬 협동조합에서는 16일~19일까지 4일간 예약을 받아 동그랑땡, 꼬치전, 깻잎전, 버섯전 등 구성된 모듬전을 판매한다. 수령일자는 20~21일 이틀간이다.

▲대형마트

세종시에는 이마트,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다양한 대형마트가 있어 늦은 저녁까지 장보기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대형마트는 설 당일인 22일이 의무휴일로 이 날 외에는 오전 10시부터 늦은 밤까지 영업한다.

코스트코는 오후 10시까지 영업하지만 설 전날인 21일은 오후 7시에 문을 닫으며 이마트와 홈플러스 조치원점은 오후 11시까지, 홈플러스 세종점은 자정까지 영업한다.

이마트 세종점은 22일 의무휴무일이며 오후 11시까지 영업한다. 사진은 이마트 세종점 전경<br>
이마트 세종점은 22일 의무휴무일이며 오후 11시까지 영업한다. 사진은 이마트 세종점 전경

▲편의점

가족이 많지 않거나 고향에 가지 않는 직장인, 학생 등 일인가구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의점에서 설맞이 음식을 맛볼 수 있다.

CU는 설날 대표 음식인 떡국을 메인으로 구성해 각종 명절 음식과 떡국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정식 도시락 설맞이 '소불고기 떡국 한상 도시락'을 출시한다.

GS25는 명절 대표 음식으로 구성한 '오색한정식 도시락'을 선보인다. 떡만둣국과 은행을 올린 흑미밥, 너비아니, 오미산적구이, 고기완자구이, 나물 등 명절 대표 음식을 종합 구성한 명절 한상 콘셉트로 기획됐다.

이마트24는 17일부터 '떡만둣국 도시락'과 '설날 잔칫상 도시락'을 선보인다. '떡만둣국 도시락'은 떡만둣국을 비롯해 잡채, 고기말이, 해물완자, 볶음김치, 시금치로 구성돼 한끼 명절상을 구현했고, '설날 잔칫상 도시락'은 모둠전, 소불고기, 잡채, 삼색나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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