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21~24일 설 연휴 나흘 중 사흘간 산하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2곳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무료 개방은 21일과 23일, 24일 사흘간이다.

설날 당일인 22일과 25일은 문을 열지 않고 휴관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하로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지난해 10월 23일부터 무기한 휴관 중이어서, 이번 무료개방 대상이 아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설 연휴 동안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전통놀이 마당 ▲특별전 ‘나의 초록 우주’ 등 방문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 1월 중 사계절온실에서 ▲호랑가시나무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열대온실 난초과 식물 특별 전시 ▲반려식물 프로젝트 '공존' 등 다채로운 전시가 열리고 있다.

산림생물 보전을 위해 조성된 경북 봉화군 소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청소년 숲사랑 작품공모전’ ▲‘백두람쥐! 어디가쥐?’ 등 다채로운 겨울 특별전 행사와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는 것.

류광수 이사장은 “국민 생계비 부담을 줄이고 설날 명절 물가와 민생안정을 위한 정부 시책의 일환으로 수목원 무료 개방을 진행하게 됐다”며 “가족들과 수목원에서 소중한 시간 보내며, 즐겁고 여유로운 설 연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