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솔빛초등학교 교사 됐나?
송혜교, 솔빛초등학교 교사 됐나?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1.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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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더 글로리 촬영지로 ‘주목’, 드론 촬영 호수공원 등 익숙
전세계 흥행하는 K-컬처에 편승하면 관광문화도시로 성장 가능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의 일부 촬영지가 세종시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송혜교가 근무하는 초등학교로 나온 세종시 솔빛초등학교 전경)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의 일부 촬영지가 세종시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송혜교가 근무하는 초등학교로 나온 세종시 솔빛초등학교 전경.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세종시에서 촬영돼, 세종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극 중 배경이 되고 있는 가상의 도시 ‘세명’시의 도시 이름도 ‘세종시’와 비슷하다.

초등학교 교사로 나온 송혜교가 근무하는 사립학교는 세종시 반곡동 솔빛초등학교에서 촬영돼 드라마에 자주 등장한다.

모의를 꾸미기 위해 문동은(송혜교 배우 분)과 강현남(엄혜란 배우 분)이 자주 만나는 주차장은 세종호수공원 주차장이고, 둘은 세종호수공원 무대섬이 바라보이는 계단에서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드라마 처음 장면은 나성동 메타45가 있는 나릿재마을 6단지를 중심으로 세종시 야경을 보여주기도 한다.

지역 맘카페 등에서 자신의 동네가 넷플릭스 시리즈에서 보여 반갑다는 글이 올라온다.

지난 12월 30일 공개돼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TV부분(비영어권) 세계 3위에 오른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 피해자인 여성이 성인이 돼 가해자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이다.

하지만 화면에서 보여주는 배경은 현대적이고 아름다워 찾아가고 싶은 관광 포인트를 만들 수도 있다.

솔빛초에서 촬영된 드라마 장면
솔빛초등학교에서 촬영된 드라마 장면. (드라마 화면 촬영)

송혜교가 근무하는 초등학교는 극 중 부잣집 아이들이 다니는 사립학교로 그려지는데, 촬영지인 솔빛초는 공간혁신이 잘 이뤄져 드라마 촬영 이전부터 전국에서 교육관계자가 찾아오는 학교이다.

로비에서부터 파스텔톤의 앉거나 쉴 수 있는 공간에 도서관 옆 계단 역시 책을 읽거나 대화를 나누기 편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드라마에 자주 등장한 세종호수공원 역시 시민들의 휴식 공간뿐만 아니라 관광버스가 자주 들렀다 가는 곳이기도 하다.

나성동 높은 층수의 주상복합 건물들은 현대적 도시를 상징하기에 충분하다.

최근 충청권 인근 지역은 영상 촬영지로서 도시를 내보이는 데 적극적이다.

충북 청주는 청주영상위원회가 로케이션 지원을 하고 있고, 대전도 영화·드라마 촬영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대전지역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하는 경우 촬영 인력과 출연진의 숙박비와 식비 지출금액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세종시도 드라마나 영화에서 아름답게 비쳐질 장소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전세계에 흥행하는 K-컬처에 편승하면 관광문화도시로도 이름을 떨칠 수 있을 것이다.

더글로리 드라마 시작 장면에 나온 세종시 나성동 주상복합건물 전경(안개낀 세종시 나성동 야경이 드러나고 있다)
더글로리 드라마 시작 장면에 나온 세종시 나성동 주상복합건물 전경. (안개 낀 세종시 나성동 야경이 드러나고 있다)
극중 송혜교 배우와 엄혜란 배우가 자주 만나는 세종호수공원
극중 송혜교 배우와 엄혜란 배우가 자주 만나는 세종호수공원
공간혁신이 잘 이뤄져 전국에서 견학오는 세종시 솔빛초 내부 전경
공간혁신이 잘 이뤄져 전국에서 견학을 오는 세종시 솔빛초등학교 내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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