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
홍시
  • 강신갑
  • 승인 2023.01.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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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 하늘에 불 들어온 알전등 ...

 

홍시

하늘에 불 들어온 알전등 있어

어머니가 바라보시던 자식 허기

까치가 날아가며 찜해 두었을 끼

뭉클한 눈물 쏘시개 내게 왔다

높이 매달린 우정 등불 눈앞에

차마 입에 넣지 못하고 껴안는다

친구의 사랑 끝은 어디까지 인가

죽마고우야 네 맘 불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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