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5‧18민주화운동 삭제된 개정교육과정 시정 촉구
최교진, 5‧18민주화운동 삭제된 개정교육과정 시정 촉구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3.01.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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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민교육의 목적과 방향에 대한 후퇴 우려“

 

세종시교육감 최교진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교육부가 2022 개정 교육과정 중 5‧18민주화운동을 삭제해 고시한 것을 시정하라고 5일 촉구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5‧18민주화운동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서 독재 정권의 민주주의의 유린과 그에 맞서 시민들이 전개한 민주주의의 숭고한 정신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미 그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법정기념일로도 지정되어 있고, 관련 기록물 역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등 그 역사적 의의는 후대에도 길이 남길 만한 가치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5‧18민주화운동에 담긴 민주주의의 정신과 가치를 개정 교육과정에 명시화해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지향이 갖는 역사적 의미가 지속될 수 있길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최 교육감은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민주주의 가치를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지속적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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