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링 글자 모티브 게임말로 행복도시 투어, 교육용·관광상품으로 관심
보드게임 전문 강사로 구성된 세종시 마을기업 욜로게임즈는 세종시 마을과 랜드마크를 소재로 한 ‘어울링 세종’이라는 보드게임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어울링 세종’은 보드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세종시 마을 이름과 유래를 익힐 수 있고 세종시 랜드마크도 알게 되는 게임으로, 학생들 교육용이나 세종시 관광 상품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울링’이라는 글자를 모티브로 한 자전거 모양의 말을 가지고 세종시 곳곳을 탐험하다 보면 직접 장소에 자전거를 타 보고 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것.
게임도 하고 세종시 공영 자전거인 어울링도 타 보는 일석이조의 경험을 선사하며 친환경 탄소저감 실천운동에도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어울링 세종’ 보드게임은 간단한 설명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가족과 친구들이 모였을 때 세종시를 알아가며 서로 화합할 수 있는 놀거리를 준다.
김은순 욜로게임즈 대표는 “이번 보드게임을 만들며 누구나 즐길 수 있게 쉬운 방법으로 게임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쉽고 재미있지만 가치 지향적이며 교육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어 학교에서 방과후교육 등의 교재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초등학교에서 플레이를 해 본 결과 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좋았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우리고장 알기’ 교육과정에 연계할 수 있는 데다, 컴퓨터와 모바일게임으로 부작용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보드게임을 즐기며 우리 마을의 다양한 이야기를 알아갈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게임을 체험한 한 학생은 “세종시를 소재로 한 게임이라 보드 속에서 본 지역을 직접 가볼 수 있어 신기했다”며 “친구들과 놀다 보면 세종시 곳곳의 지명과 특징을 한번에 알 수 있고 동네 길찾기도 쉽게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욜로게임즈는 보드게임 개발은 물론 교육, 대여, 체험 사업도 활발하게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