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첫 시행 ‘치매 적정성평가’ 1등급 받아
세종충남대병원, 첫 시행 ‘치매 적정성평가’ 1등급 받아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12.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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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난해 1차 치매 진료 평가 결과 공개
세종충남대병원 전경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1년 1차 치매 적정성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적정성평가는 치매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처음 실시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신규 치매 외래 환자를 진료한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 88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것.

평가 항목은 ▲신규 치매 외래 환자 담당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의사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구조적 뇌영상 검사 비율 등 평가지표 4개와 ▲치매 진단 환자의 신경인지기능검사 비율 ▲치매 진단 환자의 일상생활 장애에 대한 평가 비율 ▲향정신병 약물 투여율 등 모니터링 지표 5개 등 9개로 돼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평가에 참여한 889곳의 전체 평균 점수(72.9점)과 종합병원 평균(84.8점)을 크게 웃도는 90.0점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치매는 만성 퇴행성으로 진행되고 기억장애 외에도 사고력 장애, 언어 장애, 인격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중대한 지장을 주는 질환이다.

최근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치매 환자 규모는 약 84만명(2020년 기준)에 달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실정이다.

신현대 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처음 공개한 치매 적정성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은 세종충남대병원이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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