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상공인 증가율, 세종시가 전국 최고 찍었다
지난해 소상공인 증가율, 세종시가 전국 최고 찍었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12.2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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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소상공인 사업체 5.2% 증가, 종사자는 9.2% 늘어
전국 전년 대비 사업체 수 1만개 줄어 감소율 0.2%포인트
코로나19로 전국적으로 소상공인 감소세 속에 지난해 세종시의 소상공인 사업체 및 종사자 비율이 전년 대비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전국적으로 소상공인이 감소세로 접어든 가운데, 세종시는 소상공인 사업체가 5.2% 늘어 전년 대비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소상공인 종사자도 3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9.1% 늘었다.

통계청과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조사한 2021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사업체 수는 411만7000개로 전년 대비 1만여개가 감소해 0.2%의 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세종시는 소상공인 사업체가 2만개로 전년 대비 1000여개의 사업장이 더 생겼고,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 수도 3만3000명에서 3만6000명으로 9.1% 증가했다.

사업체 수는 서울이 2만5000개 사라져 –3.0%의 감소율을 보였고, 울산(-2.6%) 대구(-2.3%)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종사자 수도 서울 –4.4%, 울산 –3.5%, 대구 –2.9%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소상공인의 사업체 점유형태를 살펴보면 세종시는 27.2%가 소유이며 72.8%는 임차로, 전국 평균 25.8% 소유에 비해 소유비율이 다소 높았다.

지역별 사업체당 임차료를 살펴보면 세종시는 보증금 2226만원에 월세 117만원이며 전세보증금 평균가격은 6472만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다소 높았다.

전국에서 사업체 임차료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전세인 경우 8678만원에 달했다. 보증부 월세의 경우 2382만원에 145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를 기준으로 할 때 서울에 이어 경기(7170만원), 인천(7161만원) 순이었으며 전국에서 사업체 전세 보증금이 가장 낮은 곳은 전남으로 315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사업체당 매출액은 전국 평균이 전년 대비 600만원이 늘어, 2.9% 증가한 2억2500만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8% 증가해 28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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