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효자 버스 ‘두루타’, 더 스마트하게 달린다
세종시 효자 버스 ‘두루타’, 더 스마트하게 달린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12.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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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 23일부터 스마트폰 앱 서비스 시작
예약·위치 확인 등 다양한 정보 제공… 콜센터도 병행 운영
두루타 애플리케이션 화면
두루타 애플리케이션 화면

23일부터 세종시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제공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콜센터(☎ 1644-8255)에서만 예약이 가능했지만, 23일부터는 스마트폰만 있다면 앱을 활용해 손쉽게 예약할 수 있다는 것.

시스템 고도화를 거쳐 이날부터 사용된 앱 두루타에서 두루타 이용예약은 물론 ▲상세예약 정보 확인 ▲두루타 이용 예약 차량 위치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두루타는 이용대상이 고령층인 만큼, 세종시는 향후 읍·면·동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앱 안내, 시연 등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앱 서비스 제공 이후에도 유선콜센터는 기존대로 병행해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이번 두루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이용객을 위한 예약기능뿐만 아니라, 배차·노선 관리 등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더욱 체계적으로 두루타 버스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두루타 버스는 12~15인 승합차를 개조한 수요응답형 버스로, 노선형·예약제 방식으로 운행하고 있다. 2019년 12월 장군면에 처음 도입된 후 점차 세종시 읍·면지역으로 확대돼 왔다.

이로써 세종시 읍·면지역 9곳의 주민이동편의를 크게 증진해 ‘2022년 균형발전사례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종시에서 전화로 부르면 오는 콜버스 두루타가 5월 28일부터 5개 면 11개 마을로 운행 지역이 확대된다. 세종시 조치원버스터미널 승차장에서 한 시민이 미리 전화로 부른 두루타를 타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 읍면지역을 운행하는 콜버스 두루타 모습. (사진=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제는 고령층뿐만 아니라 학생, 직장인 등 이용층이 다양해지고 있어, 앱 예약시스템은 이용자들의 편의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통 소외지역 등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서 두루타가 더욱 확대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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