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오가낭뜰공원 ‘숲속 체육관’ 20일 개관
세종시 오가낭뜰공원 ‘숲속 체육관’ 20일 개관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12.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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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정상에 건립돼… 전천후 실내체육관 수요 충족케 돼
상병헌 의장 “2017년부터 완공까지 함께한 주민들께 감사”

세종시 ‘오가낭뜰 숲속 체육관’이 개관했다.

2017년 주민숙원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5년 만에 결실을 본 것.

배드민턴장 4면과 농구장 1곳, 농구장 1곳을 갖춘 가운데,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란 것이 특징이다.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20일 개관한 오가낭뜰 숲속 체육관(아름동 804)은 지상 1층 859.86㎡(260.57평) 규모로 완성됐다. 실내 체육활동에 필요한 라켓과 공 등 공유 운동용품이 비치돼 주민 이용도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

이날 개관 행사에는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과 김재형·김현미·김광운·이현정·최원석 의원을 비롯해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시을)과 고기동 세종시행정부시장 등 관계 공무원, 아름동 직능단체 및 주민들이 참석했다. <사진>

상병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가낭뜰 숲속 체육관 완공에 이르기까지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기능적인 디자인을 보완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했다”며 “숲속 체육관이 역할과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오가낭뜰 숲속 체육관 건립은 세종시 동 지역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전천후 실내 체육시설에 대한 요구가 커짐에 따라 논의가 시작됐다.

2017년 아름동 지역 다목적 실내 체육관 건립이 ‘주민숙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2018년 9월 오가낭뜰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상병헌 의장은 추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사업 시작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과 요구를 대변했다는 것.

2019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10억원을 받게 됐다. 이에 시비 24억7000만원을 포함해 총 34억7000만원을 사업비로 확보하면서 주민 기대 수준에 맞는 복합체육공간 조성이 본격화됐다는 것이다.

세종시의회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안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적기에 처리함으로써 오가낭뜰 숲속 체육관 건립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상병헌 의장은 “오가낭뜰 숲속 체육관을 건립하기까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은 물론 국비 공모 사업 준비 등을 위한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가 큰 발판이 됐다”면서 “앞으로 전천후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이 체육관이 주민들을 위한 건강 증진 및 화합‧교류의 장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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