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직원, "일과 가정, 양립위한 조치 필요하다"
과기정통부 직원, "일과 가정, 양립위한 조치 필요하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2.12.19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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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노조, 설문조사 통해 공정한 인사시스템 등 지적
19일 오전 이종호 장관 면담 후 조사 결과 전달하고 개선 요구
과기정통부 노조는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업무 개선의 필요성과
과기정통부 노조는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업무 개선의 필요성과 우수관리자 선정한 결과를 19일 이중효 장관에게 전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원들은 일과 가정양립에 필요한 과중한 업무량 해소와 인사제도 등 내부시스템 개선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 장관에 대한 업무 평가는 긍정이 과반을 넘어 비교적 만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사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 노동조합(위원장 성주영)이 지난 11월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과기정통부 직원 1,192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으며 19일 오전 이종호 장관을 면담하고 조사결과를 전달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직원들이 업무와 가정을 동시에 돌볼 수 있도록 업무량 감소의 필요성에 대해 전체의 55.75%가 그렇다고 응답, 과반을 넘었으며 인사제도 등 내부 시스템에 35.79%가 개선을 요구해 업무량 조정과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반면, 장관취임 후 만족도는 업무능력에 탁월하다는 평가에 51%가 답해 긍정이 부정을 크게 상회했으며 내부 조직과 인사운영에는 26%가 불만이 있는 것으로 답변, 향후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참고해야 할 사안으로 분석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과기정통부 5급 이하 직원들이 느끼는 장·차관, 소속기관 기관장의 업무능력을 비롯해 리더십, 조직 및 인사운영, 관리자의 유연성, 조직 내 소통 등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별도로 과기정통부의 핵심 우수관리자 12명을 선정, 2023년도 시무식 때 시상할 예정이다.

성주영 위원장은 "장·차관 설문에서 박윤규 제2차관의 업무능력과 리더 십이 높게 평가됐다" 며 "새 정부 출범 이후 증가한 국정과제 등의 업무량 증가와 집행·관리 평가의 고도화로 인한 담당자 부담 등과 더불어 조직문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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