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률, 전국 평균보다 높아
세종시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률, 전국 평균보다 높아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12.18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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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육우 백신항체 양성률 99.1%, 젖소 98.7%, 돼지는 95.0%
6주간 소·돼지 사육 농가 153호 1716마리 대상 모니터링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인터넷 홈페이지 초기화면의 일부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인터넷 홈페이지 초기화면의 일부

세종시에서 사육 중인 소·돼지 등 우제류에 맞힌 구제역 백신의 항체 양성률이 전국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왔다.

세종특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미선)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4주 후인 11월부터 시행한 모니터링 검사 결과, 소의 백신항체 양성률은 한육우 99.1%, 젖소는 98.7%로 나왔으며, 돼지는 95.0%로 확인됐다는 것.

6주간의 모니터링 대상 가축은 소·돼지 사육 농가 153호의 1716마리로, 혈액채취·백신항체 형성률 모니터링 검사 결과 이같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는 전국 평균치인 한육우 98.1%-젖소 98.6%-돼지 92.9%를 넘어선 수치로, 세종시는 모두 전국 평균 대비 높은 항체 양성률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지난 10월부터 세종지역 우제류 사육 농가 788호 3만2719마리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했다.

시는 구제역 백신접종 관리 강화를 위해 매년 4월과 10월을 일제접종 시기로 정례화 하고, 소규모 사육 농가와 고령 축주 농가를 대상으로 접종지원을 해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 한 결과로 자평했다.

김문배 세종시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구제역은 철저한 예방접종과 차단방역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백신접종 및 모니터링을 하는 한편, 농장 단위 방역을 강화해 내년에 우리나라가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얻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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