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예비학부모들을 위한 특별한 강의가 새내기 학부모의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됐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거쳤지만 아이를 처음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 마음은 긴장된다.

참교육학부모회 세종지부(회장 이재인)은 매년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새내기 학부모 교실을 연다.

12일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2023년도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두근두근 내 아이 학교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김현진 해밀초등학교 교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이 강의는 자녀를 처음 초등학교에 보내는 새내기 학부모에게 자녀의 입학 초기 적응을 위한 사회·정서·학습 준비와 1학년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실시됐다.

2017년부터 5년째 새내기 학부모교실 강의를 하는 김현진 교사는 코로나로 인해 바뀐 학교생활의 모습과 변화하는 환경에 맞춘 신입생들의 적응에 초점을 두어 강의했다.

김현진 교사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전년도에 비해 학부모의 관심과 호응이 좋았다”며 “학교생활에 불안감을 갖지 마시고 학교와 교사를 믿고 아이를 맡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인 회장은 “참학에서 매년 새내기 학부모교실을 준비해왔는데 자녀가 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이 불안하고 궁금한 것을 해소하는 강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참교육학부모회에서 다른 학부모들과 소통하며 아이를 양육한다면 두려움이나 부담감 없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