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자원봉사...참여로 보람, 긍지느낀다
소중한 자원봉사...참여로 보람, 긍지느낀다
  • 세종의소리
  • 승인 2022.12.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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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곽병창 전 세종시 관광문화재과장, "재해복구지원, 보람"
인생 100세 시대, 1막은 공직, 2막은 봉사인생으로 살고 싶어
곽병창 전 세종시 관광문화재과장
곽병창 전 세종시 관광문화재과장

인생·사회 선배인 저의 멘토 모 대학교수와 퇴직 후 인생 2막에 대하여 소통의 계기가 있었다.

멘토께서는 퇴직 전 공로연수 기간 및 여가 등을 잘 활용하여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부를 권유 하면서 조건으로 우선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치매 관련 등의 자격증 취득을 강력히 권유 및 안내하셨다.

이에 2020년 공로연수기간 등을 활용 위의 자격증 관련 강의를 청취(학습), 현장실습 등을 통하여 취득하였다.

그 후 모집 요강에 따라 관련 서류 제출 및 면접시험의 절차를 거쳐 2021년은 세종시 사회적 기업 등에서 근무를 하였고 2022년은 보람동 자원봉사센터 플랫폼에서 8개월여 기간 동안 근무한 것에 대하여 보람을 느꼈다. 

그 소회를 세종의 소리 독자 여러분들과 같이 공유하며 시민의 참여를 조심스럽게 권유를 드리고 싶다.

나름 한 일을 정리하면 먼저,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가 자국으로 출국 후 많은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지 않아서 농촌현장의 노동인력이 열악한 환경에 놓이게 되자 농민들은 읍면, 농협 등을 통하여 자원봉사자 인력을 신청하면 자원봉사센터에서 각 동별 플랫폼별로 배정하여 주면 플랫폼에서는 소속 읍·면·동 지역 각종 사회단체, 바르게살기운동 위원회, 적십자봉사회 등의 협조와 성원 속에 적극적인 복숭아 꽃 솎아내기 등 다양한 봉사현장 참여로 농민 등의 호응이 좋았다.

그 이유는 농가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간식 등을 센터가 준비하여 참석하였고 노력지원 참석 연령대가 과거 어려운 경험 등을 겪은 세대여서 능동적·적극적인 자세로 내일처럼 봉사에 임하였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사회안전망 이웃사랑이 살아 있음을 실감하였고 우리나라는 봉사자가 있는 한 비전이 있고, 미래가 든든함을 봉사활동을 참여 하면서 느끼게 되었다.

자원봉사로 인생 2막을 열기고 결심한 뒤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봉사를 시작했다. 

또한 지난 9월 중순경 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재난 현장의 한 곳인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로 서희스타 힐스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침수 사고로 인명피해 난 곳에 가 일하기도 했다. 세종에서 전세버스에 몸을 싣고 오전 6시 출발해 오후 9시 귀가하기까지 땀을 쏟으며 일했다.

전기도 단절된 지하의 진흙탕 속에서 머리에 랜턴을 매달고, 봉사자 45명이 참여 자동차가 뒤엉켜져 있는 상태에서 진흙탕 물과 흙을 지하 1층에서 지하 2층으로 밀어내면서 누군가의 봉사, 헌신 등은 참으로 세상의 빛이며 등불이고 꽃보다 아름다운 봉사자 여러분이 계시기에 가능한 일인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사실 이러한 일은 선뜻 돈을 지급해도 개인적으로는 하지 않을 수도 있는 일인데 봉사라는 명분으로 참여하게 되니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힘을 모으면 해 낼 수 있고 수해 현장이 복구되는 것을 직접적으로 경험 해 보는 계기가 되었지만 그 아픔과 슬픔, 잔상 또한 오래 기억되고 있다.

결국 세상은 사람이 어떻게 마음을 갖느냐가 중요함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다음으로 플랫폼에서 하는 사업 중 ”청춘어게인„ 사업이다. 매달 넷째 주 목요일에 70세 전후 12명 내외 남·여 어르신들께 메이크업, 이·미용 등의 과정을 거쳐 사진작가를 통하여 사진을 촬영하여 액자 등을 만들어 드리는 일이다.

70세 전후에 계신 분들은 우리나라 산업세대로 고생도 많이 하셨고 우리나라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하신 분들로 실제 다시 돌아 올수 없는 청춘이지만 그래도 더 노인이 되시기 전에 사진 촬영에 필요한 다양한 준비 된 소품 등을 활용 연출을 권유하면 촬영 후, 액자 등 사진을 받아보시고는 고맙다! 라는 인사를 들을 때에는 당연히 한 일인데도 값진 자원봉사플랫폼의 근무를 경험해 봄으로써 세상을 알고, 어르신의 마음을 알고 앞으로 우리 인생의 미래를 보는 것에 대하여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구나 하며 우리나라의 각종 사회서비스가 다양하고 좋은 시책 등이 많다는 것을 느끼면서 모임, 행사장 등에서 자연스럽게 이러한 사업을 홍보도 하고 공유하면서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위 외에도 취약계층에 희망꾸러미(물건 지급 시 손 편지 쓴 것을 같이 동봉 보내기)사업, 매달 1회 남녀노소의 자연정화 활동을 병행한 탄소중립 실천결의 대회, 방학을 이용한 학생들의 뜨개질 지원, 흰 지팡이 날 행사시 참여 노력 지원 등 사회 약자에 대한 사회 안전망의 넓은 이해 및 다양한 사업을 경험 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농촌일손돕기 봉사단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

앞으로도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인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의 참여 등 보람된 일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위와 같은 일들은 국가의 정책인 ”신중년경력형 일자리 사업„이 존재하기 때문에 퇴직자에게도 이러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등이 단절되지 않고 사회 서비스 및 경제 활동을 할 수 있어 건전한 삶이 영위 되는 등 아주 바람직한 사업으로 나름 평가하고 싶다.

또한 앞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건의를 드린다면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에서는 질 좋고 시민의 호응이 좋은 다양한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 하시고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 된 정책 등으로 불특정 다수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국민 모두가 다 같이 잘 살고 행복한 삶이 영위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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