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뜨겁게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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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2.12.01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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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23 나눔캠페인, 1일 시작 62일간 12억8천만원 목표
세종시회복지공동모금회, 세종시청 앞 광장에서 온도탑 제막
'세종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이 1일 시작돼 내년 1월 말까지 62일간 대장정에 들어갔다.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과 함께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세종시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이 1일부터 시작돼 62일간 대장정의 막이 올랐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연간 행사 중 가장 큰 이 행사는 연말연시 이웃 사랑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으로 더불어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종시민과 각계 각층에서 보내온 성금으로 올해 목표인 12억 8천만원을 달성하기 위한 ‘2023 희망 나눔 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범 시민 모금 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세종시청 광장에서 열린 희망 나눔 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은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 상병헌 세종시의장,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기부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소규모로 진행됐다.

박상혁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 영향으로 더욱 힘들어 하는 주변의 이웃들이 많다”며 “희망2023나눔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전개하여 세종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종시민들께서 따뜻한 사랑과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지역 기관 및 단체, 기업 대표 등이 참석,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이준배 경제부시장은 최민호 세종시장의 인사말 대독을 통해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에 도움의손길을 필요로하는 이웃이 많다"고 말하면서 "올해는 시민 모두가 이웃사랑 실천으로 사랑의 온도가 뜨겁게 달아오를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은 12월 1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며 올해 모금 목표액은 12억8천만원으로 지난 해보다 1억6,400민원이 늘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올 한해동안 기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한 김은기 매바위대표와 함진호 나우코스 상무이사, 이경식 세종안전 대표 등에 대한 대통령 및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사랑의 열매 대상 수여식이 있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목표액의 1%인 1,280만원이 모아지면 1도씩 오르게 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세종시청 광장과 조치원역 앞에 세워졌으며, 출범식에 이어 제막식도 가져 세종시민들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상징탑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우뚝 서 있게 된다.

출범식 현장에서 세종시 기업인, 자영업자 등이 나눔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이웃 사랑의 실천과 함께 나눔의 온도를 끌어 올렸다.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된 캠페인 출범식에서는 모금운동 확산에 기여한 인사들에 대한 유공차 표창이 있었다. 

기부 기업 및 개인은 흥덕산업 김윤회 대표 5,500만원,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과 농업법인 영신 임헌완 대표가 각각 5,000만원, 김기관 NH농협 세종영업본부장 3,000만원, 윤통섭 비전세미콘 대표와 이진규 중부발전 세종본부장이 각각 2,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백원기 세종홍판서댁 대표, 김은기 농업법인 매바위 대표, 장해석 산장가든 대표, 이종철 현대주류상사 대표, 박재필 동원유지 대표가 각각 개인으로 2,000만원을 냈다.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된 출범식에는 봉사단에서 따스한 음료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캠페인 기간동안 읍면동별로 순회 모금행사를 갖고 시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기부는 사랑의계좌 모금(농협 301-0127-0335-01,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종), ARS 060-700-1103(1통 2천원),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 044-863-5400번으로 하면 된다.

이날 현장에서 모금행사가 열려 흥덕산업 김윤회 대표등 기업인들이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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