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가구 대단지 ‘세종 에버파크’ 사업추진 가속도 붙었다
3000가구 대단지 ‘세종 에버파크’ 사업추진 가속도 붙었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2.11.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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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연기공단 사거리 인근에 사업설명회장 마련... 입지 여건, 대출 조건 '우수'
지난 18일부터 닷새간 무주택자 대상 우선 접수에 이어 일반인 지원신청 받아
세종시 연기면 보통리에 들어서는 3000여 세대 대단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발기인 접수 등을 통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사진은 조감도
세종시 연기면 보통리에 들어서는 3000여 세대 대단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발기인 접수 등을 통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사진은 조감도.

세종시에서 협동조합 방식으로 아파트 3,000여 가구를 공급하는 ‘세종 에버파크’가 발기인 접수를 통해 사업추진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세종시 민간임대주택 협동조합창립준비위원회(이하 창립준비위원회)는 지난 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제안서 수용을 통지 받은데 이어 18일부터 닷새간 발기인을 접수를 마감했다.

또, 지난 25일부터 전국 만 18세 이상 수요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일반 접수도 받고 있으며 세종시 거주 무주택자 또는 세종시 소재 직장인 가운데가 무주택자가 우선 접수 대상이다.

세종 에버파크는 세종시 연기면 보통리 319-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7층, 2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3,000여 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예정돼 있다.

총 세대수의 50% 이상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입주자가 원하면 최대 10년까지 이사할 필요 없이 머물 수 있다.

초기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85~95% 수준에서 책정하고, 임대료 상승률도 법에서 정한 2년 단위 5% 이내로 제한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제외한 나머지는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창립준비위원회는 내년 2월 공급촉진지구 지정 고시, 6월 지구계획 승인, 10월 사업계획 승인, 12월 착공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세종 에버파크는 입지여건이 좋은데다 대출여건도 우수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BRT 정류장이 위치해 정부세종청사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또 주택도시기금에서 시중금리보다 크게 낮은 2~3%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세종시 연기공단 사거리에 사업설명회장이 마련됐으며, 홈페이지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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