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마을교육, 올해도 풍성한 성과 함께 나누다
세종마을교육, 올해도 풍성한 성과 함께 나누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11.27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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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소리-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마을학교, 협동조합, 마을방과후 ,꿈자람터 등
'2022 세종마을교육 한마당' 26일 교육청서 학생공연·작품전시·체험 등으로 성과 공유
26일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펼쳐진 세종마을교육한마당 공연마당에서 호려울 음악학교의 학생들이 바이올린 합주를 하고 있다.
26일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펼쳐진 세종마을교육한마당 공연마당 중 호려울 음악학교의 학생들이 바이올린 합주를 하고 있다.

올해 세종시 마을교육의 풍성한 성과를 나누는 특별한 행사가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종시교육청 1층 로비와 2층 대강당에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세종시는 지난 2017년부터 세종시교육청과 마을교육공동체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세종시교육청은 마을 곳곳에서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마을교사가 재능기부를 통해 마을학교, 마을교육공동체, 마을방과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했고 사회적경제 교육생태게를 키우기 위한 학교사회적협동조합도 지원해 왔다.

학생·학교밖 청소년 스스로가 배우고 싶은 것을 스스로 기획해 배울 수 있는 동네방네 프로젝트도 운영했다.

세종시에서 이뤄진 모든 마을교육 성과를 한 자리에서 공유하고, 그동안 배움을 뽐낼 수 있는 자리가 26일 세종시교육청 1층과 2층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세종시 곳곳에서 배움이 일어나는 마을학교 소개와 활동사진이 금강보행교에 전시됐고, 공예 및 3D메이커스 작품은 교육청 1층 로비와 2층 대강당 앞에 전시됐다.

26일 오전 10시부터 교육청 대강당에서 세종마을교육박람회 개회식 및 학생공연 등으로 이뤄진 행사마당이 열렸다.

개회식에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강준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영현·김재형·김현옥·안신일·여미전·유인호·윤지성 등 세종시의회 의원들과 마을학교 교사 및 학생, 세종시교육청 직원과 학부모 등 교육가족들이 참석했다.

세종시교육청에서 26일 열린 세종마을교육한마당 개회식에 참석한 강준현 국회의원과 세종시의회 시의원들
26일 세종시교육청에서 열린 세종마을교육한마당 개회식에 참석한 강준현 국회의원(왼쪽 다섯 번째)과 세종시의회 의원들(왼쪽부터 안신일, 김영현, 여미전, 윤지성 시의회 의원 (강준현 국회의원), 김재형, 김현옥, 유인호 시의회 의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016년 한솔동에서 처음 시작한 마을학교가 세종시 전역으로 퍼져가며 다양한 활동으로 우리 아이들을 성장시키고 있다”며 “세종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마을교육공동체의 노력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순자 세종마을교육공동체 대표가 “마을 교육 활동가를 협력자 및 동반자로 인정하고 존중한 교육청에 감사하다”며 “더 많은 세종시민들이 마을의 선생님이 돼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학생공연은 ▲호려울 음악학교의 바이올린 합주 ▲달빛숲 놀이학교의 합창 ▲동네방네 프로젝트의 밴드공연(프레이즈, 스테레오3, 에어팟 나성밴드) ▲마을방과후 새롬중학교 꿈자람 배움터 댄스공연 등으로 관객의 큰 환호를 받았다.

세종시교육청 1층 로비와 2층 대강당 앞에는 마을학교 및 동네방네 프로젝트, 마을방과후 학교에서 배운 라탄공예, 3D프린팅, 종이공예, 헝겊인형, 목공예, 자원순환학교의 스트링아트 등의 전시가 이뤄졌다.

26일 오후에는 세종시교육청 1층에서 동네방네 프로젝트 및 마을학교가 준비한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세종시교육청 1층에 마련된 체험행사장에서 학생들이 재생종이 공예 체험을 하고 있다.

동네방네 프로젝트는 ▲따끈따끈 세종방앗간의 우리밀 와플 ▲자원순환 어게인의 양망목공예 체험이 이뤄졌고, 마을학교에서 준비한 ▲어울림헤어의 뷰티 어벤져스 ▲꿈자람 놀이마을학교의 걱정인형 만들기 ▲숲누리마을학교의 원목타일 받침대 ▲꾸물마을학교의 우리동네 하천탐사대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준비돼 교육청을 찾은 많은 학생들이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교육청 2층 대강당 앞에는 장기초등학교 마을방과후인 꿈자람배움터의 드론체험장이 설치돼, 교육청을 찾은 학생들이 드론경기를 펼치며 드론을 운영하는 기회를 가졌다.

세종시교육청은 포토네컷 체험을 준비해, 학생들이 무료로 4컷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우리밀 와플 체험을 한 이 모양은 “언니 오빠들이 준비한 와플반죽으로 와플을 구워 생크림으로 장식하는 색다른 체험을 했다”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제과제빵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드론 체험을 한 김 모군은 “평소 드론에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운용해 보니 어렵지만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드론이 다양한 일을 한다는데 드론을 운용하는 프로그램도 배우고 싶어졌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첫마을 마을학교 초대교장을 역임한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원은 “학원이 거의 없었던 시절 첫마을에서 시작한 마을학교가 이렇게 세종시 전역에 퍼져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쌓고 훌륭한 실력으로 발표하는 모습이 뿌듯하다”며 “앞으로 세종시의회에서도 마을학교를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교육청 대강당 앞에는 드론체험장이 준비돼 교육청을 찾은 학생들이 드론경기를 즐기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6일 오전 10시 열린 세종마을교육한마당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1층과 2층에는 마을교사, 마을학교 등이 마련한 교구, 작품등이 전시돼 올해 한 해 동안 이룬 마을교육의 성과를 공유했다.
세종시 보람동 금강보행교에는 마을학교를 소개하는 게시물과 활동사진 등이 전시돼 많은 시민들이 세종시 곳곳에서 이뤄지는 마을교육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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