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직접 돌아본 행사 현장은 자녀와 함께 온 시민들이 대부분
“아이와 함께 체험하며 창업을 꿈꾸게 만든다.”
세종시 스타트업 기업 제품을 체험학습으로 소개하고 전시품을 직접 살펴보는 행사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철순, 이하 ‘세종센터’)가 ‘우리의 삶에 스타트업을 켜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2022 세종 스타트 온’은 자녀들은 체험학습, 부모들은 스타트 업 기업 제품을 직접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자녀와 동행하는 행사가 되고 있다. .
지난 주말인 12일과 13일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매주말과 일요일에 열리는 ‘스타트온’은 세종청년창업챌린지랩이 입주해 있는 세종시 나성동 93 어반아트리움 더센트럴 314호에서 열리고 있다.
세종 스타트온은 세종시 소재 스타트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세종센터에서 2019년부터 매년 운영해 왔으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세종의 다양한 스타트업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내 숲 체험(㈜세종숲처럼), 한과만들기(㈜세종한과), 찹쌀고구마·감자떡 만들기(㈜방앗간코리아), 교육용 보드게임(솔트게임즈), 쌀빵만들기(㈜한국효소), 스포츠스태킹(스태킹에듀), 동화구연놀이(스토리텔링창의교육연구소) 등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1회당 15명 내외의 인원이 체험과 전시를 즐기고 있었으며 푸짐한 보너스 상품이 주어져 창업에 대한 지식 습득과 함께 지역상품을 직접 사용할 기회를 갖는 게 이 행사의 특징이다.
이날은 학부모 10여명과 자녀 10여명이 신청, 체험학습으로는 세종숲처럼에서 제공한 나무 공예를 어린이들이 만들었으며 부모들은 누수탐지외 악천후 속에서도 보이는 횡단보도, 그리고 색맹보완 안경과 경관을 감안한 겨울철 나무 보호막 등을 둘러보았다.
특히,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정재화 창업보육팀장이 제품 특성과 효능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혀 나름대로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한 학생은 “겨울철에 나무가 동면에 들어가는 이유를 다른 아이들과 질의, 응답을 통해 알게됐다”며 “나무를 가지고 직접 물건을 만들어서 더 알찬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세종청년창업챌린지랩 메인 공간에는 약 20여 개 사의 스타트업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프로그램은 Technology · Creative Goods · Cosmetics·Local Foods 4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및 스마트스토어 알림받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세종 스타트업을 응원하면 세종 스타트업이 직접 제작한 우수 제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참가 시민 대상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세종시민들은 스타트온 프로그램에 대해 ‘구성이나 진행 등’에 대해 큰 만족(95.6%)을 보이고 있으며, ‘세종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인식이 크게 제고(95.5%)됐다고 응답하고 있다.
또, 참가 시민들은 “지역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행사가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 “취지가 좋아, 다음에도 또 참석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여 이 행사가 스타트업 기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철순 세종창조경제센터장은 “세종 스타트온은 세종 시민분들이 좀더 편하게 스타트업을 체험할수 있는 행사”라며, “세종 시민분들의 뜨거운 응원과 함께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시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