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세종시에 나눔 명인(名人)이 탄생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상혁)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KBS신관 공개홀에서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 주최로 열린 ‘2022 대한민국 나눔국민 대상’시상식에서 김은기 농업법인 매바위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김은기 대표는 세종시 최초 농부 아너 소사이어티(15호)에 가입, 고액의 성금을 어려운 이웃에 기탁해 왔다는 것.
특히 김 대표는 어린시절 형편이 어려워 머슴살이를 시작으로 정미소를 운영하면서 쌀 농사에 집중해 온 가운데, 많은 주변의 도움으로 사업이 성공한 것을 잊지 않기 위해 44년간 설과 추석에 떡국 떡을 만들어 지역의 어려운 가정과 사회복지 기관 후원하는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금까지도 실천해 오고 있다고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밝혔다.
김 대표는 새벽 3시부터 일과를 시작하는 부지런한 성격 탓에 ‘제2의 정주영’으로 불렸으며, 많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따르는 사람이 많아 ‘세종시 큰바위 얼굴’로 불리는 등 지역사회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어 그 유공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김은기 대표는 “농사꾼으로 노력한 만큼 결실을 얻고 풍족한 만큼 주변 사람들과 나누며 살아온 것밖에 없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마지막까지 주변을 살피며 나누며 살아가는 것이 저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한민국 나눔국민 대상에서 2019년 세종중앙신협과 2021년 보쉬전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2015년 한화첨단소재 ▲2016년 김윤회 흥덕산업 대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 삼성전기 ▲2017년 ㈜장남 ▲2019년 이숙우 성원벤처메디칼 이사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