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 의원, 교육부 특별교부금 59억원 확보
홍성국 의원, 교육부 특별교부금 59억원 확보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11.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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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장영실고 기숙사 증축 사업비 29억900만원, 학생해양수련원 신관 건축 30억원 등
홍성국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홍성국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국회의원(세종시갑)은 내년도 예산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59억900만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홍성국 의원은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금은 ▲세종장영실고등학교 기숙사 증축 사업(29억900만 원) ▲세종학생해양수련원 증축 사업(30억 원)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금남면 세종장영실고등학교는 미래산업 인재를 꿈꾸는 학생들이 진학해 직업교육을 이수하는 특성화 고등학교로, 전의·전동면 등 원거리 통학생과 수도권 등 타 지역 유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반면 현재 학교 기숙사 수용률이 13% 수준에 불과해, 적정 규모 확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홍성국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를 통해 기숙사 수용률을 30%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지역 출신 인재들을 유치하고 관내 읍·면 지역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장영실고 기숙사 증축 사업은 2025년 7월까지 학생생활실 20실, 지원실(열람실·동아리실·휴게실 등) 8실, 관리실(학생상담실 등) 3실을 포함하여 지하 1층 지상 3층, 1600㎡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세종해양수련원은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학생체험활동 시설로, 세종 학생들의 수학여행과 현장체험학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학교 일상회복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로 방문 수요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수용 규모가 11개 동 94명에 불과해 다수 학생들이 학년별로 이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금번 확보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30억 원을 활용해 세종시교육청은 200명 추가 수용이 가능한 수련원 신관을 증축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8월까지 부지 8,334㎡, 연면적 4,7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추진된다.

홍성국 의원은 “특별교부금 확보를 통해 세종해양수련원 증축 사업의 재정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태전환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앞으로도 꾸준히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국 의원은 내년도 국가 예산을 최종적으로 심의·의결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에 선임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국비예산안 세부항목 등을 심사하고 있다.

세종 장영실고등학교 보건의료학과 2학년 학생들이 첫 병원실습에 나선다. 특성화고등학교인 장영실고는 보건의료학과, IT컨텐츠학과, 외식조리학과, 뷰티미용학과 등 4개학과에서 학생들이 행복한 직업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세종 장영실고등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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