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비상대응 체제 돌입… “세종 학생·교직원 피해 없어”
[제3신] 세종시교육청, 비상대응체계 돌입
부교육감 중심 각급 교육기관과 비상연락망 구축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희생자에 애도와 위로”
세종시교육청은 이태원 사고와 관련, 정병익 부교육감을 중심으로 비상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유사 시 신속한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교육청 직속기관, 부서장,각급 학교 관리자의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학생,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피해여부를 확인하는 등 비상 대응체계를 갖추었다.
30일 오후 2시 현재 세종지역 학생과 교직원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 희생자의 신원 파악이 완료될 때까지 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세종시 교육청은 교육청, 직속기관, 학교, 유치원 등 관계자와 긴밀히 연결하면서 피해 여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이태원 사고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는 보도자료를 내고 “희생자의 명복을 빌면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고 "사건이 수습될 때까지 축제성 행사에는 참가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제2신] 세종시, 보도자료 통해 “9명 모두 안전” 확인
세종시는 서울 이태원에서 151명이 숨지는 압사 참사와 관련 “서울에 간 뒤 연락이 안 된다고 신고가 접수된 세종시민은 30일 오후 3시 현재 9명이며, 9명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3시를 넘겨 취재진에게 배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공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9일 가족들에게 “서울에 간다”고 한 뒤 떠났던 10~20대 등 9명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30일 낮 12시 현재 연락이 안 되던 10~20대 세종시민은 4명이었지만 이후 3시간 동안 ‘서울에 갔지만 핼러윈 행사장에는 안 갔다’, ‘이태원이 아닌 다른 곳에 갔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제1신]‘이태원 참사’… “연락두절 세종시민 4명”
세종소방본부 “연락 안된다고 총 7명 접수… 3명은 생존 확인”
국민의힘 세종시당, ”유족 위로…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연락이 안 되는 세종시민은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서울 이태원 참사와 관련, 신고 접수를 받고 확인한 결과 30일 낮 12시 현재 연락두절 상태인 세종시민은 4명이라는 것.
세종소방본부는 “이들 4명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는 한편, 사상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30일 오전 세종소방본부는 시민들의 신고 접수를 받은 결과 총 6건에 7명이 연락두절 상태라는 신고를 받았으며, 이 중 2건 3명은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사망자는 151명으로 집계됐다.
151명의 사망자 중 내국인은 132명, 외국인은 19명이다.
또 151명 중 남자는 54명, 여자는 97명으로 여성이 2배 가까이 많다.
같은 시각 82명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19명이 중상, 63명이 경상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는 전날인 29이 밤 서울 이태원에 핼러윈 행사를 즐기러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파가 몰린 가운데 경사진 골목길에서 다수의 젊은이들이 넘어지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에 신속한 원인 파악 및 인명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날 오전 애도 논평을 내고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합니다. 피해자 대다수가 10~20대로 알려져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중요하다”면서 “세종시에도 각종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부득이 행사를 진행하더라도 주최 측은 안전 문제에 각별히 신경쓰고, 관계당국은 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