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주택매매가격 변동률 –6.42% 전국 1위
주택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세종시의 땅값 상승률은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5일 조사·발표한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살펴보면 전분기 대비 0.94%포인트 올라 0.78% 상승한 전국 지가상승률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전국 최고인 세종시의 지가상승률도 전분기 1.23%상승에 비해 둔화현상을 보여 향후 세종시 땅값의 오름세 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는 0.78%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가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세종(0.94%)에 이어 서울(0.93%), 경기(0.87%) 등 3곳이었다.
3분기 지가상승률은 직전 분기인 2분기보다 상승률은 둔화됐으나 전국적으로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월의 지가상승률을 살펴보면 세종은 전남과 함께 0.20% 상승해 경기(0.24%), 서울(0.21%)보다 상승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땅값은 지난해 2020년 누적 10.62% 상승에 이어 지난해도 7.06% 상승해 매년 전국에서 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3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8.0만 필지로, 2분기 대비 26.4%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도 약 21.3만 필지로 전분기 대비 21.3% 줄었다.
단 세종시의 순수토지 거래량은 2388필지로 2225필지였던 전분기에 비해 7.3% 증가했다.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는 대구 –33.3%, 제주 –26.6%, 충남 –25.1% 등 큰 폭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