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 모든 일반고, 내년부터 교과중점학교로 운영”
최교진 “세종시 모든 일반고, 내년부터 교과중점학교로 운영”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10.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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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진로 맞춤형 미래교육 위한 ‘세종 미래지음 고교학점제’ 추진
핵심 허브 역할 담당할 ‘세종미래지음 고교학점제 정보센터’ 구축
최교진 교육감이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교학점제에 대한 세종시교육청의 준비상황을 발표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5일 세종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교학점제에 대한 세종시교육청의 준비상황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세종시에서 진학할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에는 집에서 거리가 가까운지 여부뿐만 아니라 학생 자신의 진로와 관계가 있는 교과중점학교로 운영되고 있는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 봐야 한다.

세종시에 있는 모든 일반고등학교가 교과중점학교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세종시교육청은 2025년 전면 시행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세종 미래지음 고교학점제’라는 이름으로 단계적 이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5일 세종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교학점제에 대한 세종시교육청의 준비상황을 발표했다.

최교진 교육감의 브리핑에 따르면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마련 ▲학교 공간 학점제 적합하게 조성 ▲교사의 전문성·역량 향상 ▲학점제 정보 접근성 향상 등을 골자로 하는 학점제 현장 기반 마련 및 실행 분야에 집중해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학생 입장에서는 선택형·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이 확대된다.

세종시는 각 권역별로 학교당 1~2개의 중점과정을 운영해 보다 심화된 교과과정을 운영하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교육과정을 지역 대학으로 연계·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진로통합 안내서도 매년 개정해 학생 스스로 지식과 정보를 모아 진로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종시교육청은 미래지음 고교학점제로 2025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선도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미래지음 고교학점제로 2025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선도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기 위해 대·중·소 규모별 강의실과 같은 학점제형 공간을 확충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이 가능한 학교공간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고등학교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요원 워크숍을 집중적으로 하고 안내서를 개발 보급한다. 

세종고교학점제 미래지음 정보센터를 고도화 해 학생선택형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뿐만 아니라 진로진학 설계 로드맵, 계열별 교육과정, 교과목 알아보기 과목선택 실습 프로그램 등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자기주도성, 창의와 혁신, 협력과 소통을 지향해 우리나라 고등 교육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라며 “세종교육이 가진 여러 장점을 크게 살리고 교육공동체와 힘을 모아 성공 모델을 만들며 고교학점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교육청의 내년도 일반계 고등학교 교과중점학교 운영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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