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국제지리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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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10.05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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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국제고, 제22회 전국 지리올림피아드 전국대회 입상
세종국제고 2학년 이혜진 학생이 ‘경계를 찾아 떠나는 국경 현장 답사 여행: 탈경계화와 재경계화의 충돌의 현장을 가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연습하고 있다.
세종국제고 2학년 이혜진 학생이 ‘경계를 찾아 떠나는 국경 현장 답사 여행: 탈경계화와 재경계화의 충돌의 현장을 가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연습하고 있다.

세종국제고등학교(교장 박희동) 학생들이 한국의 지리적 상황과 주변 문제상황에 대한 연구에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2022년 전국 지리올림피아드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전국지리올림피아드는 대한지리학회와 국토연구원에서 주최하고 전국지리올림피아드 특별위원회와 전국지리교사연합회에서 주관해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권위있는 대회이다.

한국과 국제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연구하고 거주 지역에 대한 이해를 통한 애향심 함양을 통해 지역 사회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지리 교과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역예선에 참가하고, 17개 시‧도의 학생들이 참여해 지역예선을 거쳐 이 중 입상한 학생들이 전국대회에 참여할 자격을 얻는다.

세종시 지역 예선 대회에서 세종국제고 2학년 이혜진 금상, 2학년 최연서‧ 황채미 은상, 1학년 주아진 동상을 수상해 전국대회 참가자격을 얻었다.

2022년 전국대회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동상으로 입상했다.

지역 예선 대회에서 2학년 이혜진 학생은 ‘경계를 찾아 떠나는 국경 현장 답사 여행: 탈경계화와 재경계화의 충돌의 현장을 가다’를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하여 금상을 수상했다.

같은 학년 최연서 학생은 일본의 가출 청소년 ‘토요코 키즈’ 문제의 해결 방안 탐구를 위한 현장 답사 여행을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했고 황채미 학생은 ‘이탈리아 토리노의 올림픽 경기장 활용을 통한 스포츠 관광 도시로의 탈바꿈’을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해 은상을 수상했다.

1학년 주아진 학생은 ‘예술을 통해 제주에서 마주한 과거와의 화해’라는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하여 동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17일에 열린 본선대회는 지역 예선에서 작성한 지오투어리즘 여행 계획서에 대한 발표 영상을 촬영 제출하고, 지리적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심층 탐구형 논술을 겨뤘다.

동상을 수상한 이혜진 학생은 “평소 학교 국제 계열 과목과 지리 수업에 참여하고 토론과 과제를 수행하며 신장한 지리적 사고력이 이번 대회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원요한 지도교사는 “참여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학습한 지리적 개념을 자신의 진로 영역뿐만 아니라 사회학, 정치·외교, 경제학, 문화·예술과 같은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자기 주도적으로 심화 탐구하는 과정을 거친다”며 “대회참여를 통해 한층 깊은 지리 학적 통찰을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21회 전국 지리올림피아드 전국대회에서 세종국제고 3학년 김명원 학생이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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