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 장날에 낮도깨비 나타나다
세종시 조치원 장날에 낮도깨비 나타나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2.10.0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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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속 도깨비 출몰 ‘낮도깨비 게임’ 놀이체험 프로그램
낮도깨비와 오징어 게임 즐기고 예술작품 선물도 받고…
10월 1일 조치원전통시장에 낮도깨비 게임 공연이 펼쳐진다.

낮도깨비가 세종전통시장에 나타나 시민들에게 오징어게임을 건다.

세종민예총은 1일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광장에서 조치원 설화에 등장하는 ‘낮도깨비 게임’이 펼쳐져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에게 놀이체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낮도깨비 게임’은 세종축제 시민참여프로그램으로 세종민예총(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세종시지회)이 기획했다.

조치원 장날 나타나 마음씨 나쁜 장꾼을 홀려 이리저리 헤매게 하다가 장이 파할 무렵 풀어준다는 도깨비 설화와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접목한 놀이체험 프로그램이다.

5명의 특색있는 도깨비들이 등장해 다섯가지 씨름을 벌일 예정이다.

가위바위보는 손씨름, 말로 하는 퀴즈는 입씨름, 비행기 멀리 날리기는 하늘씨름, 제기 차기는 날나리씨름, 딱지치기는 땅씨름이다.

도깨비 게임에서 이기면 생활도자기, 캘리그라피의 면 가방, 무드조명등 등 마음에 드는 예술작품을 바꿀수 있는 쌈지를 얻는다.

도깨비 게임 외에도 도깨비와 싱어롱, 도깨비와 두둠칫 등 노래 공연과 플래시몹으로 관객과 함께하는 신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도깨비 호리병에 소원을 쓴 종이를 넣으면 도깨비가 소원을 풀어주는 주문을 외워주는 퍼포먼스도 벌어진다.

1회차 공연은 오전 11시에 시장안 도깨비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무대에 5명의 도깨비가 등장해 낮도깨비 플래시몹도 시연된다.

11시 30분부터 무대 앞 광장에서 시민 참가자들과 5명의 도깨비가 각각 맡은 게임을 진행한다.

2회 프로그램은 오전 1시에 펼쳐지며 3회 공연은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세종민예총 관계자는 “이번 낮도깨비 게임은 시민들에게 축제참여를 주체적으로 즐길 수 있게 해 주며 상권 활상화 뿐 아니라 예술가에게 새로운 창작의 동기부여를 할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놀이문화예술을 체험하며 문화향유의 즐거움을 함께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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