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육청, 미래형 독서환경 조성한다
세종시 교육청, 미래형 독서환경 조성한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9.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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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감,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 발표하고 책읽는 세종 조성
독서 친화적 환경 조성, 학교에서의 독서 강화로 학교문화 구축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형 독서환경조성을 위한 정책 발표를 했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수도에 걸맞은 미래형 독서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이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

교사의 역량 뿐 아니라 학부모의 독서교육 역량도 함께 키워 가정에서도 꾸준한 독서가 이뤄지도록 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의 독서 친화적 환경 조성과 학교 내에서의 독서 강화를 중심으로 한 교육청의 ‘독서 교육 활성화방안’을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책 읽는 문화와 독서 사회는 사회적 자본”이라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독서 습관을 기르고 학교 독서문화 정착·확산을 위해 학교도서관 중심의 독서활동 뿐 아니라 교육과정 전반에서 독서를 생활화하도록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는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독서 친화적 환경조성 ▲학교생활 속 독서교육 강화 ▲교원과 학부모 독서교육 역량 제고 ▲학교·지역 중심의 독서문화 운동 전개 등을 중심으로 교육수도 세종에 걸맞는 독서교육정책에 대해 논의됐다.

세종시교육청은 100여개 학교를 신설하며 모든 학교에 적정 크기와 최신 설비를 갖춘 도서관을 구축했으며 학교의 유휴공간에서 독서하며 쉴 수 있도록 공간혁신을 추진했다.

해밀초는 도서관에 접이식 창을 둘러 건물 가운데 정원을 바라보며 독서할 수 있도록 도서관 공간을 배치했고, 고운중은 도서관과 별도로 독서와 토론이 가능한 공간을 재배치했다.

최 교육감은 “앞으로도 교육수도에 걸맞는 미래형 독서환경이 조성되도록 학교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학교 기본 운영비의 3% 이상을 도서구입비로 반드시 편성해 독서를 통한 교육회복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와 더불이 학교 속 독서교육을 한층 강화해 아침독서와 한 학기 한 권 읽기 운동 등 독서교육 중점학교와 학생 독서동아리를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

세종시청과 협력해 초3부터 고3 학생들의 가방에 책 한 권이 있도록 교과 연계 도서를 1인 1권 지원하며 독서․인문버스를 신설해 학교 안 독서 수업을 학교 밖 현장체험과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학생 신분에서 직접 저자가 되어보는 책 쓰기 실천단도 2026년까지 모두 50개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장애학생이 독서에 불편이 없도록 점자, 음성, 확대 도서와 같은 장애인용 도서를 더욱 확충하고, 다문화가정의 학생에게도 한국어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시 미래형 독서환경 구축에 대해 기자들과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교원과 학부모의 독서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여, 교사독서연구회 지속과 학부모회 주관 독서동아리를 확대 지원하며 독서를 주제로 한 학부모 교실도 개설해 운영한다.

평생교육학습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장서확충과 더서관련 전시회를 비롯해 강연 등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를 확충하고 학급문고의 날, 책의 날, 독서의 달과 같은 독서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학교의 독서 열기를 지역으로 전파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평생교육학습관의 전자책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리고 맞춤형 독서정보를 제공하는 등 비대면 정보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며 청소년 독서동아리, 독서교실과 같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지역주민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시절부터 습득한 올바른 독서 습관을 통해 인생 전반에서 좋은 생각과 함께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며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의 아이들이 충분히 독서하고, 깊게 생각하고, 공동체 안에서 항상 토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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