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체육인들,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세종시 체육인들,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2.09.2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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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세종시민체육대회 개회식갖고 이틀간 열전 돌입
"달리고 즐기고 승리한다"...정정당당한 승부 속 시민축제
세종시민체육대회가 24일 개막돼 이틀간 열전에 들어갔다. 

청명한 가을 날. 세종시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리고 젊음과 패기를 한껏 자랑하며 뛰고 달리고 즐겼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아홉 번째세종시민 체육대회가 중앙공원에서 24일 오전 8시30분부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열전에 들어갔다.

모처럼 열린 큰 행사여서 그런지 관내 기관장들이 모두 참석, 대회의 무게감은 더해졌다. 최민호 세종시장, 최교진 교육감, 홍성국·강준현 국회의원, 상병헌 시의장과 세종시의원, 김기관 농협 세종영업본부장 등이 박수를 치며 입장하는 선수단을 환영했다.

가을 초입, 아직은 노염(老炎)이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세종시를 1,2권역으로 나눈 읍면동 선수단과 올해 전국체육대회에 세종시를 대표해서 출전하는 선수단은 밝은 표정으로 입장했다.

본부석 기관장과 세종시 관계자, 그리고 시의원 들은 모두가 일어서서 앞을 지나가는 선수단에게 환호를 보내고 박수로 세종시 가을체육대회를 즐겁게 만들었다.

부강, 금남, 장군, 한솔, 보람, 새롬, 대평, 소담, 다정, 반곡동 선수들로 구성된 1권역 선수단이 들어올 때 사회자는 지역별 특성을 설명, 마치 전국 체육대회를 옮겨놓았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진행이 고급스럽고 매끄러웠다.

2권역은 조치원, 연기,연동,연서,전의,전동,소정,아름,종촌,고운,해밀동 선수단이었다.

본부석에 자리한 기관장들이 입장하는 선수단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마지막에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세종시 선수단이 입장, 선전과 스포츠 정신으로 목표를 달성해줄 것으로 요청하는 성원을 보냈다.

개회식에 앞서 세종시 어린이들로 구성된 치어리딩 ‘팀 액트’가 식전 공연으로 장내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공로패 및 표창장 수여에 이은 홍보영상 상영과 김윤회 세종시 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코로나 이후 첫 번째로 야외에서 맞은 세종시 체육대회는 시작됐다.

정태봉 체육회장의 대회사, 최민호 세종시장, 상병헌 세종시의장, 최교진 교육감, 홍성국, 강준현 국회의원의 축사가 있었고, 대동초 육상선수인 윤백현, 임지수 선수의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한다는 선수대표 선서가 이어졌다.

다정고 어수빈, 하이텍고 천지민 선수가 성화를 들고 본부석으로 향하자 장내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면서 환호로 뒤덮혔다. 최민호 시장과 정태봉 체육회장으로 옮겨진 ‘성스런 불’은 봉송했던 선수와 함께 성화대로 옮겨 붙자 세종시의 염원을 실현이라도 한 듯 불의 혀를 낼름거리며 공기를 태웠다.

참석 선수단은 박수로 점화를 환영하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바로 이어진 김카렌 양의 ‘아름다운 강산’, 소찬휘의 공연으로 제 9회 세종시민체육대회 개회식을 대미를 장식했다.

선수 대표 선서
선수 대표 선서
입장하는 선수들은 세종시 체육인들의 염원인 하계대회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를 했다. 
한솔동 선수단의 입장 장면
불타오르는 성화
성화점화
정태봉 체육회장의 대회사
축사를 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개회선언하는 김윤회 체육회부회장
식전 축하공연
축하공연하는 치어리더 팀
파크골프 경기 모습
김카렌 양의 식후 축하공연
소찬휘양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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