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생활권 공공시설 복합단지, 2027년 완공된다
5-2생활권 공공시설 복합단지, 2027년 완공된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9.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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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세종시·세종시교육청·LH 4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마스터플랜 토대로 2023년 설계공모· 2025년 공사 착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5-2생활권 통합설계 조감도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5-2생활권 통합설계 조감도

5-2생활권 공공시설 복합단지 통합설계가 본격 추진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는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 5-2생활권(다솜리) 공공시설 복합단지를 통합설계하기 위해 국장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시설 복합단지는 복합커뮤니티센터․경찰지구대․119안전센터․우체국(이상 행복청 건립)과 유치원․초․중교 등 학교(이상 교육청 건립), 공원(LH 조성), 공동주택(543호, 민간 건립) 등 공공시설 외에도 주거와 상업시설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주민 소통의 공간이다.

행복청 등 4개 기관은 지난해 4월 통합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기관장 기본협약을 체결했고, 이후 마스터플랜 수립․기관 간 의견 조율을 거쳐 통합설계의 구체적인 추진방법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시설 복합단지를 주민과 학생이 조화롭게 사용하는 소통과 공유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공공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전에도 4개 기관은 6-4생활권(해밀동) 공공시설 복합단지를 국내 최초로 통합설계를 추진하여 주민과 학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해밀학교는 2021년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 대상을 수상했다.

행복청 등 4개 기관은 공공시설 복합단지를 보다 혁신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이선영 서울시립대 교수를 총괄건축가로 선정해 1년여에 걸친 검토․협의 끝에 공동으로 마스터플랜을 지난 7월 마련했다.

마스터플랜 주요 개념은 ▲다양한 시설 간 유연한 연계 ▲지역과 상생하는 세대교류형 공동주택 건립 ▲기존 지형․생태자원 활용 등을 통해 전세대에 걸친 돌봄의 완성공간을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체육관, 공원 내 운동장, 학교 내 도서관 등을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도록 계획하여 보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도모하며 궁극적으로는 공동체 활성화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5-2생활권 공공시설 복합단지는 총괄건축가의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내년초 통합 설계공모를 공고해 2025년 공사 착공하고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예정이다.

통합 설계공모 당선자에게는 “유·초·중학교ㆍ복합커뮤니티센터ㆍ공원”에 대해서는 기본ㆍ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공동주택용지에 대해서는 토지계약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권기환 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은 “공공시설 복합단지를 영유아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소통과 나눔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통합설계를 주관하는 이정희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공공시설 복합단지는 공동체 복원의 마중물로 공동체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행복청은 공공시설 복합단지를 주민이 만족하는 핵심 서비스 공간으로 만들어 행복도시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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