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갑질 옴부즈맨 본격 운영
세종시교육청, 갑질 옴부즈맨 본격 운영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9.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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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民) 중심에서 바라보는 관(官)의 갑질 진단ㆍ개선
21일, 갑질 옴부즈맨과 세종시교육청 감사관 소속 공무원이 업체를 찾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갑질 옴부즈맨과 세종시교육청 감사관 소속 공무원이 업체를 찾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본청, 직속기관 및 각급학교가 시행하는 공사, 물품 등 주요 계약에 대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갑질 옴부즈맨을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갑질 옴부즈맨은 시교육청과 산하기관이 계약을 체결한 업체를 찾아가 계약 이행 전반에 있어 불공정한 관행 및 부당한 업무처리 등의 갑질 요인을 발굴해 시정권고 등의 의견을 표명하는 직무를 수행함으로써 좀더 민주적인 교육행정을 하기 위한 제도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상반기 갑질 옴부즈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지침을 수립하고, 감사관에서 운영 중인 시민감사관 인력풀에서 3명의 교육행정 전문가를 갑질 옴부즈맨으로 위촉했다.

지난 21일 갑질 옴부즈맨과 세종시교육청 감사관 소속 공무원 2명이 보람동 소재의 교복업체, 실내건축 사무실을 방문했다.

각 대표를 면담하며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공직자의 부조리 신고 안내와 세종시교육청 갑질 예방 사업도 홍보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권순오 감사관은 “갑질 옴부즈맨이 현장 활동을 마치고 작성한 시정권고, 의견표명 등 건의서는 자체검토를 통해 전 기관에 안내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계약상대자가 실질적으로 체감이 되는 갑질근절 정책을 꾸준히 펼쳐 업체와 상호존중의 문화를 조성하며 세종교육의 청렴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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