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랍 40년 이상 덕망높은 비구니 최고 품계
세종시 송림사 회주 선우당 덕운(德雲)스님이 조계종 비구니 스님 중 최고법계인 명사(明師)에 품서됐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 9월 2일 제70차 원로회의를 열고 제37대 총무원장 인준의 건과 종단 최고 법계 대종사 명사 법계 특별전형 심의의 건(대종사22명과 명사 27명)을 통과 시켰다. 명사는 비구(남자 스님) 대종사에 해당하는 최고 품계로, 승랍 40년 이상 비구니에게 특별전형을 거쳐 품서 한다.
명사에 품서된 덕운(德雲)스님은 1942년 1월 27일생으로 1950년 8세에 계룡산 동학사로 동진 출가하여 수행하였으며, 1966년 26세 때 세종시 금남면 축산길 38-53 소재 금병산 산하에 송림사를 창건하여 불자들을 부처님의 바른 깨우침으로 포교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송림장학회를 발족하여 송림사 주지 혜진스님과 더불어 미래의 국가동량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세종시 관내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송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의 말사로 등록되어 있으며 청년불자를 위해 군포교에도 적극 나서는 등 봉사와 기부로 부처님의 자비행을 행하고 있다.
불심정사 주지 법장스님은 “선현들은 지역 사회에 도인 한분이 나오면 그만큼 세상이 평화로워진다고 하셨다" 며 ”평생 수행과 봉사로 보낸 스님이 명사 품계를 받은 것에 대해 세종시 불자들과 더불어 존경과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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