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회계(이하 행특회계)가 2006년 설치된 이후 2021년말까지 전체 한도액 8조 5천억 원 가운데 72.8%인 6조 2천억 원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성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시갑)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행특회계 집행률은 72.8%이며 집행금액 규모는 6조 2천억 원이다.

이 가운데 완료된 주요 사업은 △세종정부청사 건설(1.7조원), △대통령기록관 건립(1,039억원), △세종시청사 건립(1,155억원), △첫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1,147억원) 등이 있다.

반면 △정부 신청사 건립(3,500억원), △행복도시~조치원 도로확장(856억원), △박물관 단지 건설(4,415억원) 등은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국 의원은 “전체 한도액 8.5조원은 2003년 불변가격으로 산정한 규모라,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한 현재 가치로 환산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행복청-기재부 간 협의를 토대로 향후 추진사업 규모 산정 결과를 고려해 지출한도 증액을 위한 「행복도시법」 제51조 개정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 사업별 집행금액 및 집행전망(안)                                                        (단위 : 억원)

김중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