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초 학생들 “세종시의회 표결은 이렇게 하는 거구나”
으뜸초 학생들 “세종시의회 표결은 이렇게 하는 거구나”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8.26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시의회·세종시선관위 방문, 모의 본회의에 지방선거 체험까지 해 봐
4학년 4개 반 대상으로 본회의장·선관위에서 31일까지 4차례 진행 예정
“프로그램 완성도 높여 민주주의 시민 양성하는 교육의 질 대폭 개선키로”
세종시 으뜸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26일 세종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상병헌 의장(가운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 으뜸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26일 세종시의회(의장 상병헌)를 찾아왔다.

‘청소년 의회교실’이라는 이름 아래 의회 견학 및 체험을 위한 방문으로, 으뜸초등학교 학생들의 이날 의회 방문은 제4대 세종시의회 개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의회 견학은 지방의회 운영과 역할, 지방선거 등에 대해 종합적이고 풍부한 교육‧체험을 위한 것으로, 세종시의회 본회의장과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각 진행됐다고 시의회는 밝혔다.

참가한 학생들은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세종시의회 홍보 동영상 시청, 의회 체험(2분 발언·표결 체험), 의회 퀴즈 등으로 이어지는 순서를 통해 본회의 운영 방식과 의사 결정 과정 등을 직접 경험했다.

이어 길 건너편에 있는 세종시선관위에서 지방선거를 포함한 다양한 선거 사료를 둘러본 뒤 모의 투표소 및 개표시설에서 투표와 개표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대표를 선출하는 과정과 지방의회가 하는 일에 대해 깊이 있게 알게 됐다”면서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상병헌 의장은 “대의제 민주주의에서 의사 결정 과정은 시민들을 위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전제로 이뤄진다”며 “학생들이 의회 교실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 으뜸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세종시의회 본회의장의 의석에 앉아 상병헌 의장(오른쪽)과 함께 손을 들어 표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으뜸초 4학년 4개 반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의회 견학 프로그램은 31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하는 학교 측과 소통을 강화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창안하는 등 다채로운 운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