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형 폐기물 배출신고, 9월부터 스마트폰으로 편하게”
세종시, “대형 폐기물 배출신고, 9월부터 스마트폰으로 편하게”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8.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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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모바일로 ‘대형 폐기물 간편배출 서비스’ 시행키로
스마트폰으로 결제→배출정보 받은 후 폐기물에 부착하면 돼
시스템 이관 작업 탓 8월 22~31일 기존 온라인 신고 이용 안돼
세종시에서 시민들이 대형 폐기물 배출을 위한 현행 온라인 신고 시스템 인터넷 사이트의 초기화면 일부. 새로운 모바일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위해 현행 시스템 사용은 8월 21일까지만 가능하다고 세종시는 설명했다. 

세종시는 9월부터 모바일로 간편하게 대형 폐기물 배출 신고를 할 수 있는 ‘대형 폐기물 간편배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폐기물 간편 배출시스템은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비대면 시스템으로, 모바일로 배출품목을 선택·결제한 후 신고번호, 배출품목 등 납부필증을 부여 받은 다음 일반 종이에 직접 기재해 배출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스마트폰으로 폐기물을 촬영한 다음 ▲대형 폐기물 간편 배출시스템에 접속해 성명, 연락처 등 신청자 정보와 ▲배출장소, 배출일자, 배출품목, 배출사진 등 배출정보를 등록, 수수료를 결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는 것.

이후 대형 폐기물 납부필증을 출력하거나 빈 용지에 신고번호, 배출품목 등 신고사항을 기재해 부착시켜 배출하면 된다는 것이다.

수거팀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배출정보를 실시간 으로 확인한 후 수거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폐기물 처리결과까지도 모바일 확인이 가능하다고 세종시는 덧붙였다.

이전처럼 납부필증을 프린터로 직접 출력하거나 매장에서 신고필증 구입도 가능하지만, 납부필증 기재방식이 추가되면서 배출절차가 간소화된 셈이다.

기존의 대형 폐기물 배출 절차는 지정판매소를 찾아가 신고필증을 산 다음 폐기물에 부착·배출하거나,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배출품목 선택·결제를 한 후 신고필증을 출력해 폐기물에 부착·배출하는 방식이었다.

세종시 관계자는 “대형 폐기물 신고 시 배출장소 또는 배출품목이 정확하지 않거나, 수수료 금액이 배출 규격보다 적을 경우 수거되지 않거나, 지연될 수 있어 유의해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시는 새로운 시스템 개시 준비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대형 폐기물 배출신고 시스템(http://sjfmc.or.kr/waste.do)을 21일까지 운영한 뒤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또 이전의 시스템 자료 이관 작업으로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은 온라인 배출신고 서비스가 불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이 기간에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 지정판매소에서 대형폐기물 신고필증을 구입한 다음 배출해야 한다.

김은희 세종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수수료 납부 절차를 간소화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 투명한 청소행정 구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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