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6-2생활권, 고밀도 개발로 주택 40층 이하 1만4500호 공급
세종시 6-2생활권, 고밀도 개발로 주택 40층 이하 1만4500호 공급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7.0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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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70만㎡면적의 행복도시 20번째 생활권 지구단위계획 수립
‘상생 커뮤니티·혁신 모빌리티·스마트 그린에너지’ 특화요소 도입
세종시 한별동 6-2생활권 지구단위계획 토지이용계획결정도

세종시 한별동 6-2생활권에 주택 1만 4500호가 건설돼 빠르면 2025년 하반기부터 주택분양이 시작된다.

세종시에서 20번째 생활권으로 개발되는 6-2생활권은 친환경적 도심 속에서 다양한 계층이 상생하며 첨단 교통수단을 편리하기 이용할 수 있는 ‘상생, 혁신, 친환경 공동체 공간모델 ; Compact + Network 생활공동체 4.0’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은 이같은 개발방향을 담은 6-2생활권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4일 발표했다.

6-2생활권(한별동)은 행복도시 북측에 위치하며, 약 170만㎡의 면적에 3만 6000여명의 인구가 상생형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행복청과 LH는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도시계획ㆍ교통ㆍ에너지ㆍ조경분야 전문가 4인을 위촉하여 지난 2021년 3월부터 6-2생활권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왔다.

6-2 생활권은 ▲커뮤니티 공간의 분산 배치를 통한 상생커뮤티니 ▲첨단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미래 교통수단 기반시설을 갖춘 혁신 모빌리티 ▲생활권 단위 에너지 자립체계를 구축하는 스마트 그린에너지 계획 등 3가지 특화요소를 도입했다.

행복청에서 발표한 6-2생활권 특화사업 및 개발컨셉

6-2생활권은 생활권 곳곳을 이어주는 선형(線形) 공원(폭 20∼30m / 약 4km)를 도입해 모든 주민이 쉽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선형공원 주요 거점 주변에 공동주택 부대복리시설(도서관, 단지 내 상가 등) 등 민간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공공과 민간 커뮤니티 공간을 물리적ㆍ기능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각각의 커뮤니티 공간을 다양한 주제로 특화하여 특색 있고 방문하고 싶은 장소로 조성할 예정이다.

6-2생활권 환승주차장을 BRT·공유차·퍼스널 모빌리티 등 다양한 교통수단의 환승 거점 공간으로 조성해 청년 창업·일자리 공간 함께 제공하는 모빌리티 허브를 설치할 계획이다.

BRT정류장 남북에 모빌리티 허브 2개소를 계획하고, 보행편의를 위해 2개의 허브를 입체 보행로로 연결했고 공동주택 단지 내 로봇택배가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해 로봇배송이 생활권 전체로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에너지 자립률 50%를 목표로 ▲제로에너지 빌딩 인증 의무화 ▲세대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스마트기술 도입 ▲공원ㆍ교통광장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 다양한 요소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생활권 남측에 에너지 자립률 100% 목표로 제로에너지타운을 공동주택 2개 단지(988호)로 건립해 전기·수소·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 기술인 트라이젠기술을 활용한 연료전지발전소를 설치해 6-2생활권 탄소배출량의 약 70% 저감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이번 6-2생활권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며 행복도시 주택 추가 공급 등을 위해 공동주택용지 밀도와 층수를 기존 중밀용지(180%/30층)보다 상향한 중고밀(250%/40층)으로 상향해 1만 4500호의 주택을 확보했고 임대주택도 27%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1인~2인 가구 증가 및 가구원수 감소 등에 맞춰 중1∼2인 가구 증가 및 가구원수 감소 등 가구변화에 맞춰 중·소형 주택 위주로 계획하고 상가공실 완화를 위해 상업시설 면적도 1인당 약 3.5㎡로 최소화했다.

6-2생활권은 2024년에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해 빠르면 2025년 하반기부터 주택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6-2생활권 도로계획안
6-2생활권 도로계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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