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9일 상수도 사업본부장실에서 K-water와 ‘수질예보제’ 기술지원 협약을 맺고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황재하 본부장과 K­water 수자원사업본부 김종해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차원 수리·수질모형을 활용한 수질예측 상황 등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수질예보제를 시행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와 이상기온 현상에 따라 매년 대청호에 극심한 녹조현상의 발생과 집중강우에 의한 고탁도 유입으로 수돗물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맞춰 최첨단 시스템을 활용한 조류농도, 탁수 등 5개 항목을 예측하여 수집된 정보를 상호제공 공유함으로서 상수원 오염원관리와 수질개선, 정수처리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상수도사업본부 한 관계자는 “앞으로 양 기관이 중부권 최대 상수원인 대청호의 수질관리를 위해 공동협력 부분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 동안 대청호 수질개선을 위해 조성한 인공식물섬과 인공습지, 수중폭기시설 등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안전한 양질의 원수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