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수전 교체 벽지 도배 장판 교체 청소 및 폐기물 처리 등 싹 바꿔
세종시 조치원읍에 사는 한 80대 독거노인은 새로운 집을 얻었다.
그가 살던 집에서 다른 집으로 이사한 것은 아니다.
㈔세종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명옥) 소속 두꺼비봉사단(단장 이대순) 단원 5명이 토요일이었던 지난 25일 찾아 와 집수리를 해 줬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였던 80대 독거노인이 사는 집은 지어진 지 오래돼어 벽지와 장판이 낡을 대로 낡았고, 싱크대는 파손되고 보일러는 고장난 상태였다.
두꺼비봉사단은 ▲창호 단열처리 ▲보일러 교체 ▲전등 교체 및 전기배선 정리 ▲싱크대 교체 ▲수전 교체 ▲벽지 도배 ▲장판 교체 ▲청소 및 폐기물 처리 등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집수리를 진행,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으로 변화시켰다고 밝혔다. <사진>
독거노인은 “여기저기 고장나고 손볼 곳이 많아도 몸이 불편하고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하니 수리할 수가 없어 막막하고 불편하게 살았다. 자원봉사자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집 안 곳곳을 깔끔하게 수리해줘서 너무 고맙다. 보일러도 자주 고장이 나서 겨울에 많이 추웠는데 새 보일러로 교체해 주셔서 올 겨울은 걱정이 없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세종시자원봉사센터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 ‘저소득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수급·저소득·장애·독거 가구의 대상자를 발굴, 내년 2월까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삶의 희망과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집수리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