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4년만 보지 말고 긴 호흡으로 정치해달라
당선인, 4년만 보지 말고 긴 호흡으로 정치해달라
  • 세종의소리
  • 승인 2022.06.2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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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곽병창 세종시 보람동 자원봉사 플랫폼 매니저
당선인에게 당부...상징성 큰 세종시 위해 여,야 협치 기대
법정 선거운동 기간은 13일이었지만 대선 국면에서부터 시작된 세종시 지방선거가 시정 교체, 여소야대 시의회, 교육감 3선이라는 결과를 내고 막을 내렸다. 사진은 1일 밤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표에서 종사원으로 나온 공무원들이 투표지를 분류하고 있다. 

지난 6.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세종시장은 국민의힘 당 최민호 후보자가 당선 되었으며, 시의원 20명은 더불어민주당 13명(65%), 국민의힘 당 7명(35%)의 성적표를 받게 되었다.

당선되신 모든 분들께는 정중히 축하를 드리고 안타깝게 낙선하신 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실패를 두려워 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멈추지 말고, 변화를 피하지 말고 시민과 함께 많은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지난번 제7회(2018년) 지방선거처럼 세종시장, 세종시의원 모두 민주당(국힘 비례1명 제외)지방권력의 독점이 아닌 견제와 균형을 우리 세종시민들은 선택을 하였다.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이 있다.

금번 지방선거를 통하여 당선되신 분들은 그 누구보다도 지역민들의 바램, 민원사항이 무엇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 세종시는 전국광역자치단체 중 17번째로 탄생한 막내이고 인원도 385천여명으로 가장 적다. 그러나 세종시가 상징하는 바는 매우 크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 요인으로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하고 충청인의 젖줄인 금강이 세종시내를 관통하는 등 지리적, 지형적인 우수성 등이 있고, 또한 기재부, 문체부, 교육부 등의 중앙부처와 KDI, 국토연구원 등의 국책연구기관 등이 세종시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세종시는 여러 가지 위치와 조건 및 지리적인 영향 등에서 비젼이 있는 지역이다. 즉 국회분원, 대통령 제2집무실, 미디어 센터 등 다양한 기관 등이 입주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질적인 행정수도와 미래전략 특별시로 완성되리라 생각한다.

이러한 지리적, 공간적 장점과, 정책을 수립하고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기관 등이 지닌 기회의 도시 세종시에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세종시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고민하고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낸다면 세종시의 현안사업들은 보다 순조롭게 추진되리라 생각 해 본다.

세종시에서 지리적으로 멀리에 있는 타시도 즉 강원도, 제주도, 울산시 등에서도 지역의 현안사업을 반영시키고 예산을 확보하고 중·장기 계획을 정부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하여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우리 세종시를 년 중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생각하면 우리 세종시는 중앙부처 등 접근성이 아주 유리하다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선되신 분들께 감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앞으로 4년 이라는 유한한 시간에 모든 것을 이루려 하지 말고 긴 호흡으로 여·야가 중요한 것부터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서 챙긴다면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시민들은 4년 후 지금처럼 선거로서 당선자들의 평가와 함께 책임을 물을 것으로 생각된다.

곽병창

또한 취임 후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발휘하시되 초심의 마음을 임기가 다 하는 그날 까지 간직하시고 열심히 여 ·야가 서로 상생의 차원에서 협조를 구하고 정도의 길을 걷고 민의를 존중하면서 뒷심을 다 하는 즉 3심을 발휘 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으시어 다시 한 번 역사적인 순간의 감격과 영광을 다시 한 번 누릴 것으로 보인다.

혹여 금 번 지방선거에서 공이 없이 거둔 승리자는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공이 없는 승리는 시민을 두려워해야 한다.

위의 내용들이 쌓여 질 때 세종시의 발전은 확실히 보장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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