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랑초, 개그로 생각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의랑초, 개그로 생각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6.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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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이 학교로 찾아가 재미있는 상황극으로 학교폭력 심각성 알려
22일, 의랑초에서 `개그로 생각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22일 세종시 의랑초등학교에서 `개그로 생각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 의랑초등학교는 22일 학교폭력 완화 및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그로 생각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의랑초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학교 폭력이 사회적 폭력의 씨앗이 될 수 있음을 이해하고 웃음을 통해서 폭력적인 성향을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세종시교육청의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공연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학생들은 개그맨과 함께 공연에 참여, 직접 학교폭력 예방을 다짐했다고 의랑초등학교는 말했다.

또 인간의 근본적인 폭력성에 대해 고민하고 학교라는 구조적 특성과 가해자와 피해자의 악순환적 고리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이지완 학생은 “개그맨들의 연기가 너무 재미있고 실감났다”며 “장난이라도 폭력이 될 수 있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윤화숙 교장은 “의랑초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선정된 예술꽃 씨앗학교로, ‘TOP 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을 함양시키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인문학적 사고의 확장과 함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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