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시낭송' 시민들과 함께 해요
'멋진 시낭송' 시민들과 함께 해요
  • 황우진 기자
  • 승인 2022.06.16 10:0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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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들 시낭송으로 함께하는 아름다운 저녁
시낭송 시민들에게 새롭게 각광받는 예술장르로
세종시낭송예술인협회 회원들이 시낭송행사를 끝내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낭송예술인협회 회원들이 시낭송행사를 끝내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6시 세종시 대평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세종시낭송예술인협회 주최 '낭송으로 만나는 6월의 세종시향(詩香)콘서트 시낭송행사가 있었다.

2년 넘게 코로나로 마음과 몸이 꽁꽁 묶여있던 시민들과 시낭송 동호인들은 활기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섰다.

시낭송은 그동안 소수의 전문가들만 활동하던 예술분야였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마음을 닦는 새롭게 각광받는 예술장르가 됐다.

행사는 회원 정상기씨의 섹소폰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어서 박성현 낭송가가 중후한 목소리로 한석산 시인의 시 '그들은 조국을 위해 싸웠노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뒤이어 김윤아 낭송가는 낭낭한 아름다운 목소리로 윤동주 시 '별 헤는 밤'을 축시로 낭송해 시낭송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김윤아 낭송가 시낭송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30만 회 이상 기록 중이다.

계속해서 시낭송 동호인들의 가슴 떨리는 낭송이 이어졌다.

동호인들의 시낭송은 6월의 꽃잎에 내리는 단비 같았으며 인생과 그리움을 시로 표현했다.  또 연출의상을 시분위기에 맞춰 한복차림이나 대감 감투를 쓰고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낭송 행사 중반에 출연한 신하얀 무용가의 시낭송과 함께한 춤은 낭송행사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이며 몽환적 분위기 자아냈다.

행사 후반부에는 자연 속에서 느끼는 인간의 감정을 노래한 시들을 낭송시로 보여주어 인간과 자연이 합치하는 승화된 정신세계를 연출했다.

이날 시낭송 행사는 세종문화예술교육 협동조합과 (사)시읽는 문화, 별하나 시낭송회가 함께 했으며 시낭송이 시민 누구나 즐기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예술장르라는 것을 보여주는 행사였다.

임재한 시낭송예술인협회 회원이 이백의 '월하독작'을 한복차림에 대감감투를 쓰고 낭송하고 있다
6월의 세종시향 콘서트에서 김덕희 회원이 유안진 시인의 '멀리있기'를 낭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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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일 2022-06-17 12:00:35
아아아,,, 우리 세종의 아름다운 보배들이여, 세종의 고귀한 문화유산 지킴이들여~!!! 금수강산의 중앙탑을 더욱 감미롭게 만드는 진선미 들이여~!!! 더욱 더 활기차게 만나서 만들고 만천하에 공개 활동하시라~!!!
우리 세종을 세계 문화의 맥박으로~!!!

안종일 2022-06-17 12:00:05
아아아,,, 우리 세종의 아름다운 보배들이여, 세종의 고귀한 문화유산 지킴이들여~!!! 금수강산의 중앙탑을 더욱 감미롭게 만드는 진선미 들이여~!!! 더욱 더 활기차게 만나서 만들고 만천하에 공개 활동하시라~!!!
우리 세종을 문화의 맥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