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장영실고등학교(교장 최재화)에도 학교사회적협동조합이 생긴다.

세종장영실고는 지난 10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다붓(학교와 지역사회가 나란히)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적 협동조합 창립 총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다붓 사회적협동조합은 특성화고등학교로 2020년 개교부터 창업진흥청에서 주관하는 비즈쿨프로그램을 운영해온 경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더 실무적인 교육경험 제공과 다양한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고민과 실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된다.

학교사회적협동조합 ‘다붓’은 학생들의 ▲건강증진사업 ▲교육지원사업 ▲교육복지사업으로 교내활동 중심으로 활동이 시작되며 향후 조합의 사업활동에 따라 연차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합으로 참여하게 된 오현택 학생은 “ 학교 교실에서 교과서 중심의 공부보다 실제적으로 직접 운영하는 경제활동의 실전경험을 하게 돼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장영실고 학교사회적협동조합 창립을 주관하며 이번 총회를 총괄한 최성원 교사는“ 다붓 사회적 협동조합 창립은 교실안에서의 교육에서 한 단계 상승하는 사회적 관심과 가치 고민 등의 장을 제공하고 그 안에서 우리 학생들이 자치, 민주, 권리, 책임 등의 역량을 신장시키는 민주시민으로써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문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