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비장애인 당구로 하나 되다
장애인 비장애인 당구로 하나 되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6.13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 세종시 장애인 어울림 당구대회 성료
어울림 당구대회가 끝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어울림 당구대회가 끝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종시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는 11일 오전 10시 조치원에 있는 명성당구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120여명과 함께 세종장애인어울림당구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당구게임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비장애인과 화합하기 위한 목적으로 치러졌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16개 팀이 토너먼트 형태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이홍주·최원혁씨가 팀을 이룬 15번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김 모씨는 “코로나19로 한동안 바깥출입을 못하다 오랜만에 나왔다”며 “당구게임을 통해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취미생활도 하고 생활스포츠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강일 세종시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 회장은 “이번 대회의 목적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고 어울어지는 것이었다”며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안전하고 즐겁게 하루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는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장애인의 문화 향수권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쓰며 재능있는 인재발굴과 예술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는 사단법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