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 유권자...오전 6시부터 소중한 한표 행사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 유권자...오전 6시부터 소중한 한표 행사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6.01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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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사전투표율 22.39%, 초접전 양상... 투표율에 민주-국민의힘 초미의 관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1일 오전 6시부터 세종시를 비롯한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사진은 세종시 도담 제4투표소 모습
투표가 개시되자 마자 오전 6시부터 줄을 서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만큼 이번 선거에 거는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도담동 제3투표소 모습

제4기 세종시정을 이끌어 갈 시장 및 시의원 선거가 1일 오전 6시부터 세종시 전역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조치원읍 교동초등학교 1층 급식실을 비롯해 조치원읍 11개 투표소가 설치되어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등 세종시에 읍면동별로 모두 85곳에 투표소가 설치됐다.

각 투표소마다 남녀노소 유권자들이 줄을 서고 차례로 신분증을 확인한 다음 용지를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는 등 차분한 가운데 사건사고없이 지방선거가 실시되고 있다.

상주인구 38만여 명인 세종시 유권자는 29만 여 명으로 이 중 22.39%인 6만5440명이 지난 27일과 28일 사전투표로 세종시정과 시의회를 이끌어갈 후보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1일 본투표 대상자는 23만여 명으로 이 가운데 몇 명이 투표를 할 것인가를 두고 각 정당과 후보별로 유리한 해석을 내놓으면서 초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세종시는 시장의 경우 이춘희-최민호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인 가운데 투표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어 전국에서 주목하는 지역이 되고 있다. 

1일 오전 6시 세종시 투표장에서는 문을 열자마자 길게 늘어선 줄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소중한 권리인 참정권을 행사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였다. 이어 투표소 종사자들의 안내로 순조롭게 투표가 이뤄지고 있다. 

4년 전인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세종시는 61.7%의 투표율을 기록, 전국 평균 60.2%보다 1.5%포인트 높았다. 전남, 제주, 울산 등에 이어 전국 8위로 집계되기도 했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하러 가기 전 반드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장애인 복지카드 등 가운데 신분증 한 가지는 지참하고 갈 것을 당부하고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나 국가자격증 등은 유효하지 않는 만큼 주의를 요하고 있다.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에 입장하고, 불필요한 대화나 접촉은 자제하면서 본인 확인 시에는 마스크를 내려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세종시는 4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한번에 투표를 하면 되고, 코로나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별도로 투표할 수 있다.

밀봉된 투표함은 이송을 완료하면 세종시의 경우 지난 대통령선거 개표장소였던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서 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KBS-MBC-SBS 지상파 3사는 출구조사 결과를 투표 마감시간 직후인 오후 7시 30분쯤 발표한다. 

◆ 세종시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소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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