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수생식물 특별전 ‘생명을 잇다’
국립세종수목원, 수생식물 특별전 ‘생명을 잇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5.3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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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목 활용 최대 규모 습지 분경 통해 식충식물 관람 가능
국립세종수목원은 고사목을 이용한 멸종위기 수생식물 전시회를 10월30일까지 개최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고사목을 이용한 멸종위기 수생식물 전시회를 10월30일까지 개최한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앞 수련지에서 10월 30일까지 생물다양성 증진 및 보전을 위한 수생식물 특별전 ‘생명을 잇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식지 파괴로 멸종위기에 처한 수생식물(수련, 식충식물) 자생지의 모습을 재현해 종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고사목을 활용한 대형 습지 분경(5×3m)을 제작해 가까이에서 식충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색다른 전시다.

고사목은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들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생명을 이어주는 ‘생명의 나무’로 표현됐다.

잎의 지름이 최대 3m까지 자라는 세상에서 가장 큰 잎을 가진 아마존빅토리아수련과 크루지아나빅토리아수련을 전시해 희귀한 두 종류의 수련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생물다양성과 보전의 중요성을 알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교육적이고 식물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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