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 문화·예술 전국 최고 도시 실현할 것”
이춘희, “세종시, 문화·예술 전국 최고 도시 실현할 것”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5.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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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 일원, 워싱턴DC 내셔널몰 같은 문화관광벨트 조성”
“프로스포츠 구단 창설 추진, 시민이 일정 운동 하면 여민전 주는 제도 도입”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가 23일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는 23일 ‘행정수도를 대표하는 문화관광벨트 조성’을 골자로 하는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춘희 후보는 이날 나성동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원을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내셔널몰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수준 높은 미술관 유치 ▲중앙공원 2단계 부지에 공연·전시공간은 물론 기념관, 기념타워 등을 조성 ▲국립박물관단지와 민속박물관, 예술의전당, 국립도서관, 대통령기록관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건립을 추진 중인 향토박물관을 시립박물관으로 발전시키고, 시립미술관을 세우는 한편 세종시 출진인 고 장욱진 화백·박노수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그동안 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도시골격을 세우는 데 치중해왔습니다

이춘희 후보는 “세종시 곳곳에서 작은 공연과 전시가 일상화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공연장 위주인 세종예술의전당의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소규모 공연장 및 전시장을 함께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에서도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해, 문화와 행정의 융·복합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청춘조치원사업 시즌 Ⅲ의 핵심사업으로 조치원읍의 왕성극장길, 문화정원, 세종문화원, 한림제지(현재 문화재생사업 진행중) 등의 자원을 활용, 문화예술을 활성화 해 조치원읍을 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문 예술창작 지원과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문화 향유할동 지원 등의 예산을 대폭 늘리는 한편 지역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각종 전시와 공연, 행사와 축제 예산도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춘희 후보는 비어 있는 나성동 백화점 부지를 복합개발 해 백화점과 문화·위락·엔터테인먼트·호텔·스포츠아레나 등을 유치하겠다며 발표를 이어갔다.

어반아트리움을 전철역과 연계해 세종시의 대표적 문화‧쇼핑 명소로 조성, 공실 상가를 활용해 ‘아트 로드(Art Road)’를 운영하고, 길거리 공연(버스킹)과 전시회가 상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스포츠 공약으로는 체육 예산을 늘리고 체육회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후보는 프로스포츠 구단을 유치하고 기업과 기관학교의 스포츠단 창단을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또 스포츠 포인트 제도를 도입, 걷기·자전거·수영·등산·헬스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하면 지역화폐인 여민전으로 돌려주는 제도를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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