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 대첩로, 6차로로 확장, “동-서 교통 편리”
세종시 조치원 대첩로, 6차로로 확장, “동-서 교통 편리”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5.19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흥 사거리~세종시민체육관 576m 구간, 왕복 3차로→6차로
“조치원 서부권역 도로 교통 인프라 개선으로 균형발전 실현”
20일 확장 및 포장 공사가 준공되는 세종시 조치원읍 대첩로 (사진=세종시) 

세종시는 세종형 도시재생 사업인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치원읍 신흥리 일원 ‘대첩로 도로 확·포장 사업’이 20일 준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신흥사거리(신흥리 271-6번지)부터 세종시민체육관 입구(신흥리 233-4번지)까지 총연장 576m를 왕복 3차로에서 왕복 6차로 도로로 확장·포장하는 공사이다.

공사비 23억 원, 보상비 73억 원 등 총사업비 96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3월 착공 이후 14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 했다고 시는 말했다.

준공한 구간은 지난 3월 개통한 동서연결도로와 연계돼 조치원 동서지역을 잇는 간선축 도로이다.

복합커뮤니티센터, 시민운동장 및 공공주택지구 등 주요 공공시설물이 새롭게 들어서면서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번 확·포장 공사를 통해 차도부 확폭을 2배(10m→21m)가량 늘려 신흥사거리 방향은 기존의 편도 2차로에서 3차로로, 세종시민체육관 방향은 기존의 편도 1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차량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국도 1호선과 연결되는 신흥사거리는 신호현시 변경, 신호기 교체·신설 등 교통신호 체계도 정비했다는 것.

또 주민 이동편의 증진과 보행 안전환경 개선을 위해 도로주변 인도 폭을 충분히 확보하고, 자전거도로와 보행 가로등도 추가 설치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전한 조치원중학교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차량속도를 시속 50㎞ 이하로 제한하고, 과속카메라 등 단속 장비도 확충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조치원 동서지역 간 교통 흐름이 보다 원활해지고 주변 공공시설 이용객의 교통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여 조치원 서부권역 발전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성수 세종시 도로과장은 “앞으로 읍·면지역 도시계획 도로망을 보다 촘촘하고 빠르게 확충해 지역 간 균형발전이 촉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