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등록 카드 도입 등 시민 아이디어 더한다
동물등록 카드 도입 등 시민 아이디어 더한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2.05.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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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공모 결과 우수제안 10건 선정…하반기 정책화 추진
세종시에 늘어나는 반려동물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담조직 신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사진은 반려동물 축제 모습
사진은 반려동물 축제 모습

세종특별자치시(시장 권한대행 류임철)가 2022년 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61건의 제안이 접수된 가운데 반려동물 카드형 제도 도입 등 우수제안 10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반려동물 등록제를 시민에게 알리고 반려동물 등록률 향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시는 시청 및 국민신문고 누리집을 통해 접수된 총 61건의 제안에 대해 관련 부서의 1차 검토를 거쳐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총 10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

평가 결과 영예의 최우수상(1점)에는 반려동물 카드형 제도 도입 및 다양한 혜택 제공 제안이, 우수상(2점)에는 명예감시원 활용, 동물등록시스템 개선 등이 선정됐다.

장려상(3점)에는 찾아가는 동물등록, 전입신고 시 정보공유 등이 선정되는 등 최종 10건의 제안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됐다.

우수제안 선정된 수상자에 대해서는 하나은행 세종시청 출장소 협찬으로 별도의 부상이 지급될 예정이다.

윤창희 시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시민이 제안한 동물등록제 활성화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물등록제에 대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함으로써 유기유실 동물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내 반려동물 동물등록두수(누계)는 2017년 3,338두에서 2022년 기준 1만 3,312두로 5년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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