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경 무소속 후보,새벽 3시부터 왜 선관위 찾았을까
윤희경 무소속 후보,새벽 3시부터 왜 선관위 찾았을까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5.13 07:44
  • 댓글 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보 등록 첫날, 첫 후보 등록 위해 새벽부터 대기해 첫 후보로 등록
“양당 구도 선거전에서 1호 후보로 등록해 유권자에 진심 알리려”
윤희경 제7선거구 시의회 의원 예비후보(무소속)은 본 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오전 3시부터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을 찾아 1호로 등록을 마쳤다.
윤희경 제7선거구 세종시의회 의원 예비후보(무소속)은 등록 첫날인 12일 오전 3시부터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1호로 등록을 마쳤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 세종시의회 의원 제7선거구(도담동 갑) 무소속 윤희경 후보는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새벽 3시부터 세종시 보람동에 위치한 선거관리위원회로 달려갔다.

오전 9시부터 후보자 등록을 받는 것을 알고 있긴 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구도의 정치판에서 무소속 후보가 진정성 있게 유권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진심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같은 선거구에서 무소속 후보로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다.

윤희경 예비후보는 “지역구의 의미를 퇴색하게 하는 양대 정당의 교만함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지난 3월 일찌감치 무소속으로 등록해 지역주민과 소통해 왔다”며 “본 후보 등록 기간 중 세종시 누구보다 빠르게 등록해 지역구 주민과 세종시민에게 진정한 굳은 의지를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양당 후보들은 7선거구에 살지 않는 후보와 타지역 공천배제 후 전략공천을 받은 후보”라며 “저는 도담동 아파트 입주 시기부터 살아오며 아파트 입주자대표와 도담동 초대 주민자치회 회장으로 이 지역에 현안과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윤 예비후보는 “원팀을 외치며 시장 후보 기자회견 뒤편에 병풍처럼 서 있고 선거운동을 함께 하는 시의회 의원이 시장과 집행부를 견제하고 시민의 편에서 일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저는 자치를 실현하고 시민의 편에서 지역 현안을 챙기고 행정부를 견제하는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후보”라며 “당을 보지 말고 후보를 보고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윤희경 후보의 뒤를 이어 사진숙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고, 시의회 의원 선거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상병헌 제9선거구(아름동) 예비후보가 두 번째로 등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6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라일락 2022-05-15 21:26:40
도담동뿐만아니라 세종시를 위해서 꼭 당선되시길 기원합니다.

특별시민 2022-05-14 17:09:44
시의회가 존재하는 이유가 뭘까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거 일까요?

세종시민 2022-05-14 14:06:47
새벽 3시에 선관위에..
대단히 열정이십니다. 이렇게 열정적인 사람이 드물지요.
보라색 점퍼 입고 4월부터 매일 아침 저녁 선거운동 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 믿고 인증샷만 찍고 가는 후보보단 더 성실한것으로 인정합니다.
무소속으로 더 열심히 하셔서 꼭 당선되시길 바랍니다.

청풍명월 2022-05-13 13:51:41
지역에 안살고, 공천배제후 전략공천 받고
이런 지역구가 다있네요. 걱정됩니다.

소신당당 2022-05-13 09:26:49
지난3월 일찌감치 무소속으로 지역구 1호등록 하신것 압니다. 지금! 당에서 공천 못받아 무소속으로 나오는 후보들과는 차원이 다르죠? 열렬히 응원합니다. 오랫동안 지켜봤습니다. 지역구가 왜 있는지도 모르는 양대정당을 심판하기 위해서라도 꼭! 당선 시켜 드리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