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조치원명동초등학교(교장 이운하) 급식실 현대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급식실 현대화 사업은 10년 이상된 기존 급식실을 HACCP(위생요인기준) 시스템을 적용, 위생적이고 현대화된 설비를 갖춘 조리 환경으로 만들고, 학생 중심 식생활교육관으로 개선해 학생들에게 안정된 급식을 제공한다.

교육청에 따르면 조치원명동초는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은 지난해 12월에 착공해 올해 4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9일부터 학교 급식을 재개했다.

조치원명동초는 이를 통해 연면적 374㎡에 188개 좌석, 조리실, 휴게실 등 현대화된 급식실을 갖췄다고 말했다.

조리실 환경은 HACCP 기준에 맞는 구획 구분과 휴게실 확장, 친환경 바닥재, 기존 노후된 가스 기구에서 전기 인덕션 조리기구로 구축, 급식종사자들에게는 신바람 나는 일터로 변화됐다는 것.

학생들에게는 일조권이 확보된 창호와 식욕을 돋구는 색감의 포인트 타일, 등받이가 있는 일체형 이동식 스툴 테이블 등을 재구매하여 즐거운 식사 분위기를 조성했다.

정광태 세종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앞으로도 급식실 현대화 사업을 통하여 조리종사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모두가 만족하는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